(문화:영화,카페) 영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4D’ / 영화 ‘분노의 질주’ / 카페 ‘엔젤리너스 석촌호수DI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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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4D 영화 보고 왔어요. 살면서 4D 영화는 두번째인데 첫번째 4D 영화는 그리 흥미롭지 않아서 크게 기대하지 않고 영화 보러 갔습니다. 영화 제목은 ‘분노의 질주’ 입니다. 그리고 두곳의 카페를 다녀왔어요. 함께 가볼게요.
영화관은 저기 위층에 있어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 처음 왔다면 찾기 쉽지 않을 거 같아요.
롯데시네마 롯데월드타워점
여기는 7층인데 영화관 메인 로비인 거 같아요. 오페라의 유령 안 봤는데 7월에 개봉하면 봐야겠어요. 여기 샤롯데씨어터에서 한다고 합니다.
이곳 7층 로비에는 2개의 카페가 있습니다. 하나는 ‘엔젤리너스’ 이고, 다른 하나는 ‘랑데자뷰’ 입니다. 랑데자뷰는 지도 어플에서 리뷰를 봤을 때 평점이 그리 높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영화 입장 대기 시간이 긴 경우 이용하기에 나쁘지 않은 거 같습니다.
이날 여기 로비에서 이벤트 행사가 열리는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영화관이 오픈하기 전부터 이렇게 줄을 서서 대기를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포스트잇으로 메시지를 남긴 거 보니까 굉장히 유명한 사람인가 봐요. 이름이 Yuni 라고 하네요.
카페 랑데자뷰 롯데월드타워점
지금 시각은 오전 9시 반이예요. 영화 시간은 오후 12시 반인데 아직 3시간이나 남았어요. 일찍 온 이유는 10시에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특강이 열린다고 했거든요. 주제는 ‘MBTI 성격궁합’ 입니다. 그래서 기대를 하며 특강을 들을 기분에 매우 설렌 상태입니다.
여기서 주문한 음료와 베이커리는 ‘랑데자뷰’ 라는 시그니처 음료와 ‘까눌레’ 입니다. 시그니처 음료는 아래 사진처럼 별도 용기로 판매를 하더라고요. 직접 제조하는 음료가 아니어서 아쉬웠지만 맛은 나쁘지 않았어요.
이곳 컨셉은 제주도의 유명한 숲 중 하나인 ‘비자림’ 입니다. 저는 비자림에 다녀왔으므로 낯설지 않았어요. 정면에 보이는 큰 그림도 제주 비자림 숲을 연상케 합니다. 참고로 제주도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에 ‘비자림 콜드브루’ 라는 음료를 판매합니다. 모든 매장에서 판매하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비자림이 그만큼 제주도에서 유명하다는 것이겠죠. 참고로 아래 사진에는 이제 막 오픈 시간이어서 사람이 없는 상태인데 점심 시간이 되면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꽉 찹니다. MBTI 특강 듣고 올게요. 특강 들으면서 인상적이었던 내용과 궁금한 내용을 질문해서 답변 받은 내용이 있거든요. 제일 하단에서 공유해 드릴게요.
특강 듣고 왔어요. 이제 영화 보러 가볼게요. 마침 분노의 질주 광고 영상이 나오네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4D
4D 상영관은 10층에 있습니다. 우측이네요.
4D 영화를 볼 때는 아래의 주의사항을 숙지해야 합니다. 특히 뚜껑 없는 음료를 주의해야 할 거 같아요.
4D 영화 상영관은 이렇게 좌석에 발판이 있습니다. 의자가 위아래로 움직이기 때문이죠.
짐을 많이 가져오면 안되겠더라고요. 의자가 움직일 때 부딪힐 수 있기 때문이예요.
영화 끝났어요. 4D 영화관 리뷰와 분노의 질주 영화 리뷰 해드릴게요.
4D 영화관 리뷰
저는 정적으로 조용히 영화 관람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4D 영화는 굉장히 동적이어서 제 스타일은 아닌 거 같아요. 비행기 영상에서 의자가 위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며 특히 자동차 질주 장면에서 의자의 움직임이 심합니다. 영화 보는 내내 매우 덥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정적 영화 관람을 오래 해와서 신선한 영화 관람 경험을 하고 싶다면 가끔 액션 영화가 개봉할 때 보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분노의 질주 다음편 나오면 4D 로 또 볼 의향이 있습니다.
4D 영화 선택 결정 시 유의 사항
- 친구와 보는 게 좋을 거 같아요.
- 연인 사이라면 같이 가는 건 좋지 않을 거 같아요.
- 친구 같은 연인 사이라면 상관 없을 거 같아요.
영화 리뷰 : 분노의 질주
자동차의 질주 본능을 일으키는 영화답게 자동자 액션 장면이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많은 장면들이 예상을 할 수 없을 놀라운 장면들이어서 영화가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시리즈여서 결론이 나지는 않고 영화가 종료되지만 액션 장면이 시원시원하고 만족스러워서 미결론 장면에서는 다음 시리즈를 기대하게 합니다.
카페 베질루르 롯데월드타워점
다음으로 간 곳은 카페 베질루르 입니다. 이곳은 스리랑카 티 브랜드인 베질루르 티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메뉴판을 보니까 실제 베질루르의 다양한 티 음료를 맛 볼 수 있는 것은 아닌 거 같았어요. 몇 가지의 병에 든 티 음료가 있었고 커피 음료와 밀크티 아이스크림이 있었습니다. 인기 있는 메뉴는 베질루르 밀크티를 사용한 아이스크림인 거 같았습니다.
매장의 목적을 생각해 봤는데 베질루르 티 브랜드의 제품 홍보 및 판매를 겸해서 몇가지의 베질루르 밀크티를 활용한 카페 운영인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월드타워점에 있는 카페 중 내부 규모가 가장 넓은 거 같았습니다. 보통 롯데월드타워점에 있는 카페는 대부분 작은 걸로 알고 있거든요.
제가 주문한 음료는 ‘밀크티 아이스크림 얼그레이’ 입니다. 맛 괜찮았어요. 참고로 여기 내부는 오래 앉아 있을 수 없을 정도로 굉장히 캐주얼합니다. 카페에서 책 읽기를 선호하는 저에게는 아주 선호하지 않는 장소이죠. 그래서 밀크티 아이스크림만 먹고 나왔어요.
이제 두번째 카페로 가보겠습니다. 두번째 카페로 가기 위해서는 조금 걸어야 합니다. 우선 롯데월드타워에서 나와서 밖으로 간 후 석촌호수 둘레길을 걸어서 가야 합니다.
가는 길에 신기한 카페가 눈에 띄었어요. 여기는 아쿠아리움을 컨셉으로 한 카페인 거 같아요. 분명한 건 물과 숲을 좋아하는 저를 위한 카페입니다. 언제 날 잡고 와 봐야겠어요.
롯데월드타워에서 나오면 바로 석촌호수 둘레길과 연결이 됩니다. 우측으로 가야 해요.
여기는 동호수 인데 놀이기구가 보이는 서호수로 건너가야 합니다. 그리 멀지는 않아요.
전에 안동 월영교에서 봤던 달 모양의 배가 보이더라고요.
석촌호수 둘레길 위로 올라가도 이렇게 산책로가 잘 꾸며져 있습니다. 이곳 석촌호수는 걷고 벤치에서 쉬고 카페에 가고 하는 좋은 휴식의 장소인 거 같습니다.
카페에 다 왔어요. 저기예요. 바로 엔젤리너스 입니다. 참고로 석촌호수에는 동호수와 서호수로 나뉘어져 있고 두곳 모두 도로변에 카페들이 있습니다. 특히 카페가 더 많은 곳은 동호수 쪽입니다. 그쪽이 송리단길이거든요.
카페 엔젤리너스 석촌호수DI점
이곳은 체인점 카페 엔젤리너스와 제빵소가 결합된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빵 종류가 많은데 제가 좋아하는 빵은 많지는 않았어요.
여기서 주문한 음료는 ‘아인슈페너’ 와 ‘빙수’ 입니다. 빙수는 연유 대신 벌꿀을 주는 점이 독특했습니다. 맛은 나쁘지 않았어요. 아인슈페너는 제가 선호하는 아인슈페너는 아니어서 제 스타일의 음료는 아니었습니다. 여기 아인슈페너는 크림 느낌보다는 우유 거품 느낌이더라고요. 저는 젤리같은 크림을 얹은 아인슈페너를 선호하거든요.
지금까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4D 영화 관람과 카페 엔젤리너스 석촌호수DI점 탐방이었습니다.
부록. MBTI
MBTI 란? (MBTI : Myers-Briggs Type Indicator, MBTI)
칼 구스타프 융에 의해 만들어진 인간의 8가지 성격 유형을 토대로 브릭스(Briggs) 와 마이어스(Myers) 가 16가지 성격 유형으로 만든 것입니다. 이 검사 도구는 자기 자신이 자신에 대해 스스로 측정을 하는 것으로 자신을 알아가는 하나의 도구로 활용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아래의 칼 구스타프 융이 언급한 말에서 그 의미를 눈치를 챌 수 있습니다.
칼 구스타프 융 “내 존재의 의미는 삶이 나에게 질문을 전해왔다는데에 있다. 혹은, 거꾸로, 내 자신이 세계에 전해진 질문인 것이고, 세상의 답에 종속되지 않기 위하여, 나는 나의 대답과 소통해야 한다. 이건 초개인적 삶의 임무이고, 나는 이것을 오직 노력과 어려움으로 이뤘다.” <기억들, 꿈들, 반영들> (11장-죽음 뒤의 삶에 대하여, P318) (출처 : wikipedia)
개인적으로 마지막 문장이 와 닿습니다. ‘오직 노력과 어려움으로 이뤘다.’ 노력과 어려움 없이는 자신을 알 수가 없다는 의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MBTI 의 목적
세상은 혼자서 살 수 없고 누군가와 교류를 하며 살아야 하는데 교류를 위해서는 먼저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아야 할 거 같습니다.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어떤 영역에서부터 나를 알아가야 하는지 너무 막막합니다. 그래서 성격 유형으로 나 자신을 알아 보는 것으로 접근을 해 보는 것이 접근하기 어려운 막막함을 해소하는 시작이지 않을까 합니다. 나를 알았다면 이제 교류를 하기 위한 50 % 를 충족했다고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나머지 절반은 나와 반대되는 성향을 알아야 합니다. 만일 나와 반대되는 성향을 만날 때 싫고 거부감이 생길 수 있는데 이것은 나의 성격 유형에 대해서만 이해했고 나와 정반대되는 성격 유형에 대해서는 이해를 하지 않아서 ‘저 사람은 왜 저래’ 라고 판단을 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교류를 위해서는 나와 반대되는 성격 유형의 사람이 어떤 성격 유형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나와 반대되는 성격 유형이 싫고 거부감이 생기는 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때가 안정적인 교류를 시작할 수 있는 나의 성격 유형을 알고 너의 성격 유형을 알게 되어 나와 너가 상처 받지 않는 교류를 해도 괜찮은 준비 시점이 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MBTI 가 매번 달라지는 이유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 중에 하나는 MBTI 검사를 할 때 자신이 되고 싶은 성향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달라진다고 하는데 MBTI 는 자신의 성격 유형을 알기 위한 것이므로 자신이 되고 싶은 성향을 선택하는 것이 아닌 자신에게 더 편하게 다가오는 항목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검사 문항을 볼 때 ‘이 항목은 이렇게 체크하기 싫은데, 이 항목은 이렇게 체크하면 좋을 거 같은데, 이 항목은 이렇게 체크하면 더 멋져 보일 거 같은데’ 와 같은 방어적인, 이상적인 반응이 발생을 한다고 합니다. 첫번째로 다른 이유는 자신을 알아가는 단계에 있는 것입니다. 성격 형성이 안된 시기가 있는데 특히 아동기가 그럴 것입니다. 아동기의 경우 사람의 성격 유형이 결정되지 않아서 두 유형 중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중간에 위치해 있는 시기가 있다고 합니다. 이 시기를 유-밴드(U-Band : UndeterminedBand, 미결정 영역) 라고 하며 살면서 자신의 성향이 도드라지게 되고 이후 한쪽 성격 유형으로 치우치게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성인이 된 후 MBTI 검사를 할 때 각 검사 항목 중 양쪽 성향에 해당하는 항목에 체크를 한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이 경우 한두 문항에 의해서 MBTI 가 달라지게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또한 양쪽 성향 중 도드라진 각 양쪽 성향을 선택적으로 오고 가는 사례는 없다고 하며 설령 필요에 의해서 반대 성향을 사용할 수는 있어도 그것은 에너지를 충족시키는 것이 아닌 소모시키는 것이 된다는 것이죠. 자신에게 편하다는 것은 그렇게 할 때 에너지가 소모되는 것이 아닌 에너지가 채워진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MBTI 가 매번 달라지는 두번째 이유는 MBTI 성격 유형 중 자신에게 더 편한 항목에 체크를 하여 그러한 생활 양식으로 삶을 살아보고 더 편한 삶인지를 체크해 보며 자신을 알아가는 단계 중에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세번째로 달라지는 이유는 인생에서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어떠한 중대한 계기로 인해 E 가 I, S 가 N, F 가 T, J 가 P 혹은 그 반대로 변화가 되고 있는 중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 예로 특정한 나이에 삶의 목표가 생기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E 로 살아온 후 그 목표를 이루고 나서 이제 자신의 내면으로 시각을 돌리려는 중대한 결심이 MBTI 가 달라지는 이유로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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