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남서부로 떠나는 서핑여행 ‘세인트 아이브스’
세인트 아이브스 서핑여행 가이드
안녕하세요. 서핑으로 세계여행 글을 연재중 입니다. 오늘은 영국 남서부 세인트 아이브스로 떠나볼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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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세인트 아이브스는 어떤 곳 인지에 대해서 알고 갑시다.
세인트 아이브스 는?
세인트 아이브스는 아래의 단어로 표현할 수 있어요.
“휴양지, 서핑, 다양한 해변, 골목길, 바다가 보이는 갤러리, 예술 도시”
영국 콘월에 있는 해변 마을이며 인기 휴양지 입니다. 몇몇 매거진에서 이곳에 있는 해변을 유럽 10대 해변 중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이곳의 해안선은 켈트 해를 직면해 있는데 돌출된 바위 섬으로 인해 북쪽을 향하는 해변과 동쪽을 향하는 해변으로 나뉘어 집니다. 그곳은 포스위든 해변(Porthgwidden Beach) 과 포스미어 해변(Porthmeor Beach) 그리고 포스민스터 해변(Porthminster Beach) 입니다. 이 중에서 포스미어 해변은 웨스트 콘월에서 인기 있는 서핑 해변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세인트 아이브스는 예술가들이 모여들어 작품 활동을 한 곳으로도 유명한데 이들의 현대 예술 작품을 이곳의 미술관에서 볼 수 있습니다. 더욱이 이 미술관은 바다 옆에 있어 바다가 보이는 갤러리입니다.
세인트 아이브스 위치
세인트 아이브스는 영국 남서부 콘월에 위치한 해안 도시입니다. (면적 약 1.53km²)
한국(인천) – 영국(런던) 항공편 정보
대한 항공 웹사이트를 통해 비성수기 항공권 정보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약 200만원 정도 하는군요.
직항 노선이라 매우 편할 거 같아요. 출발에서 도착까지 약 12시간의 비행시간이 걸립니다.
영국에 도착했다면 세인트 아이브스가 있는 남서쪽을 향해 또다른 긴 여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런던 히스로 공항(LHR) 에서 세인트 아이브스까지 거리
이동 경로 상 약 470 여 킬로미터 입니다. 이동 수단은 항공편과 열차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가격, 편의, 스케줄을 고려하여 선택하면 될 거 같아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가는 방법 2 : 항공편 – 택시” 가 가장 효율적인 거 같으나 택시 이용 가격이 너무 비쌀 거 같은 데요. 그렇다면 “가는 방법 1 : 열차” 가 가장 효율적일 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가는 방법 1 : 열차를 이용하는 경우
런던 히스로 공항 – 런던 패딩턴 역 (열차) : 약 20분
런던 패딩턴 역 – 세인트 어스 – 세인트 아이브스 (열차) : 약 5시간 45분
가는 방법 2 : 항공편 – 택시을 이용하는 경우
런던 히스로 공항 – 뉴키 공항 (항공편) : 약 340 km 거리
뉴키 공항 – 세인트 아이브스 (택시) : 약 65 km 거리
가는 방법 3 : 항공편 – 열차을 이용하는 경우
런던 히스로 공항 – 뉴키 공항 (항공편) : 약 340 km 거리
뉴키 공항 – 세인트 아이브스 (열차)
뉴키 열차 역에서 포스민스터 열차 역까지 약 2시간 반이 걸리며 세 번의 환승이 필요합니다. 참고로 뉴키 공항에서 뉴키 열차 역까지 약 10 km 거리이며 대중교통 이용 시 약 25 분 정도 소요됩니다. 이렇게 가는 것은 쉽게 가는 방법이 아닌 거 같아요.
서핑 정보 요약
세인트 아이브스
St Ives
제공 스톡트매거진 | 참고출처 surfline |
베스트 시즌 | 9월 ~ 2월 *여름 7월 ~ 8월 / 가을 9월 ~ 10월 / 겨울 11월 ~ 3월 *여름은 초보자에게 적절 *가을은 서핑하기 가장 좋은 계절 *겨울은 파도가 더 커짐 *깨끗한 파도는 12월에 발생 *초보자에겐 연중 서핑 스팟이지만 가을,겨울은 수온이 낮아짐 |
서핑 레벨 | 모든 레벨 (입문 및 비기너 ~ 상급) |
보드 타입 | 숏보드, 롱보드 |
해저 바텀 | 샌드 (몇몇의 노출된 암석) |
베스트 바람 | 남 |
베스트 스웰 | 서북서 |
베스트 사이즈 | 무릎 ~ 오버헤드 |
주요 스팟 | Porthmeor |
위험 요소 | 몇몇 군데의 암석 |
특이 사항 | *여름 시즌은 휴가철로 관광객으로 붐빔 *한달 중 적절한 파도가 발생하는 빈도가 매우 낮음 *4계절이 뚜렷하여 계절별 기온 및 수온 변화가 큼 |
세인트 아이브스 스토리
이곳은 작은 어촌 마을이었습니다. 예술가들은 19세기부터 이곳의 풍경에 매료되었고 많은 예술가들을 이곳으로 이끌었습니다. 점점 많은 예술가들이 이곳에서 그림을 그렸고 1920년대 이곳은 예술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2차 세계 대전 이후 젊은 화가, 조각가, 도예가들이 세인트 아이브스로 모여들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이전에 활동하던 많은 예술가들이 사라져 갔고 1993년 테이트 세인트 아이브스가 개관하며 또다시 이 지역에 대한 관심이 다시 피어나 오늘날 새로운 예술가들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는 유명한 예술 작품에서부터 현대 예술 작품, 신인 예술가들의 작품들을 전시하며 과거와 현대의 예술을 잇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글을 마무리 하며…
서핑 여행은 서핑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마치 여행을 떠나는 것처럼 말이예요. 서핑을 즐기기 위해, 서핑을 체험하기 위해, 서핑을 관람하기 위해! 여행을 좋아한다면 서핑 여행을 갈 수 있습니다. 이들의 목적은 다르지만 공통점이 있어요. 서핑 후 그곳의 문화를 체험한다는 것.
세인트 아이브스는 예술의 도시입니다. 예술의 도시에서 서핑 문화가 피어난 곳이예요. 비치와 예술의 조화가 어떨지 궁금하게 합니다. 영국 지방에 위치한 작은 예술 도시의 휴양지로서 분명 독특함이 존재하는 곳입니다.
“예술 도시라는 독특함이 있는 휴양지라니 고급스러운 다른 휴양지와는 분명 다른 느낌이 듭니다. 예술 도시에서의 서핑 액티비티는 어떤 기분일지 궁금해지네요.”
세인트 아이브스에서 할 수 있는 것들
아래는 이곳 세인트 아이브스에서 할 수 있는 것들 중 일부입니다.
현대 미술관 (Tate St Ives)
내용출처 cornwalls
포스미어 해변이 내려다 보이는 이 건물은 현대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 입니다. 이 갤러리는 작은 해변 마을을 현대 추상 예술의 중심지로 탈바꿈시켰습니다. 20세기 영국의 유명 예술 작품을 전시합니다. 그림, 조각, 도자기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합니다. 해변 전망을 바라볼 있는 카페도 있습니다.
다양한 해변
내용출처 cornwalls
이곳에는 여러 해변이 있습니다. 주요 해변은 포스미어, 포스민스터, 포스위든, 하버 해변입니다. 그리고 작은 해변인 비말루츠 해변이 있습니다. 포스미어는 테이트 세인트 아이브스 갤러리가 있는 곳으로 가장 잘 알려진 해변입니다. 포스민스터 해변은 기차역과 버스 정류장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쉬운 해변입니다. 이들 각 해변은 동쪽, 북쪽을 향해 있는데 다양한 형태와 다양한 방향으로 놓인 해변이 한 곳에 모여 있다는 것이 이곳 해변의 특징입니다.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 길
내용출처 cornwalls
세인트 아이브스를 방문하는 즐거움 중의 하나는 항구 해안가와 백 로드 웨스트(Back Road West) 사이에 있는 좁고 구불구불한 오래된 골목 길을 걷는 것입니다. 이 골목 길은 항구 주변에서 어부와 낚시꾼들의 집들로 마을을 이룬 곳입니다. 어부들은 이곳을 대부분 떠나고 그들의 집은 상점과 숙박 시설이 되었습니다. 많은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섬 산책 (The Island)
내용출처 cornwalls
이 섬은 섬은 아닙니다. 육지와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이곳은 더 아일랜드라고 지칭을 하고 있습니다. 이 섬은 세인트 아이브스 항구와 포트미어 해변을 명백히 분리시키는 곶입니다. 섬 꼭대기에서 세인트 아이브스를 내려다 보는 전망은 매우 멋집니다. 이 섬 꼭대기에는 작은 예배당이 있습니다.
덧붙이는 말
이곳은 영국 남쪽 지방에 위치한 콘월의 유명 휴양지입니다. 고급스러운 느낌의 휴양지는 아닌 거 같아요. 그렇다고 시골스러운 느낌의 휴양지도 아닌 거 같아요. 아마도 이곳 지방의 고유함을 간직한 영국 콘월의 휴양지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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