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카페,트레킹) 경기도 안산 구봉도 카페 ‘빈솔트’, ‘발리다’ / 트레킹 ‘낙조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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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기도 안산에 있는 섬에 왔습니다. 트레킹하러 왔는데 두 곳의 카페도 들렸어요. 가볼게요. 여기 가는 길에 칼국수 가게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점심은 칼국수로 정했습니다. 바지락 칼국수예요. 맛은 나쁘지 않았어요.
구봉도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여기가 낙조전망대까지 가는 트레킹의 시작 지점이예요.
주변에 카페가 제법 몇 군데 있는데 그 중 한 곳에 들렀습니다.
경기 안산 카페 ‘빈솔트’
1층에 들어서면 이렇게 좌석은 많지 않아요. 창밖은 바다 풍경이예요.
크리스마스가 다가와서 트리를 장식으로 놓았나 봐요.
2층은 이렇게 바다 뷰를 볼 수 있게 좌석을 창가에 일렬로 놓았고 그 뒤로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데 테이블이 전부 낮은 게 특징이더라고요. 이건 제 스타일의 카페 분위기는 아니었죠. 그래도 나쁘지 않았어요.
반대쪽 창밖은 낚시장 뷰입니다. 독특한 풍이예요.
여기 시그니처 음료가 몇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커피 음료 시그니처를 주문했어요. 라떼 음료인데 짭짤한 맛이 났습니다. 몇몇 커피 전문점에서 맛 보았던 적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짠맛,단맛,신맛을 좋아하지 않아서 제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그래도 나쁘지는 않았어요. 여기 떡 있어서 주문했는데 겉이 바삭하고 인절미 가루를 뿌리고 속에 팥이 있었는데 이거 제법 괜찮았어요.
제가 주문한 음료는 이거예요. 음료 종류는 매우 다양하게 많았어요.
이제 트레킹 하러 가볼게요.
경기 안산 ‘구봉도 낙조전망대 트레킹’
구봉도 낙조전망대 트레킹 코스는 왕복 약 5 km 입니다. 코스 중에 산길도 포함되어 있어서 길이에 비해 시간이 좀 더 걸릴 수 있어요. 구봉도 낙조전망대에 대해서는 우측 사이트를 참고해 주세요. (visitkorea)
주차장에서부터 걸어 올라와서 길이 안내하는 방향으로 계속 걸어가면 됩니다. 그런데 양 갈래로 갈라지는 길이 있는데 모두 낙조전망대를 향하는 길인 거 같더라고요. 길이 이렇게 비포장이어서 진흙도 있으니 깨끗한 신발을 신고 왔다면 더러워질 수 있어요.
이렇게 와일드한 산길입니다. 오르막도 있고 내리막도 있고 평지도 있는데 낙조전망대까지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우측은 낭떠러지여서 조심해야 해요.
내리막이예요. 그리고 다시 오르막이 보이네요. 좌측은 계단을 올라가야 하고 우측은 약간 경사가 작은데 두 곳 모두 낙조전망대로 향하는 거 같았습니다. 저는 좌측 계단을 선택했어요.
여기 글을 읽어보면 저기 바다 길을 통해서도 여기 지점까지 올 수 있는 거 같더라고요. 간조 때만 건너 올 수 있는 거 같아요. 물이 차고 있을 때 걸어오면 매우 위험할 거 같아요.
여기는 만남의 광장이예요. 개미허리아치교를 가야합니다. 그래야 낙조전망대를 갈 수 있어요.
아직 700 m 를 더 가야합니다. 1.3 km 걸어왔네요. 전방으로 가면 해안로로 갈 수 있는데 매우 편한 길인 거 같더라고요. 하지만 물이 차면 그쪽으로 못 가는 거 같아요. 저는 우측으로 가겠습니다.
여기 내려가면 ‘개미허리 아치교’ 예요.
많은 블로그에서 본 풍경일 거 같아요. 여기 와서 이 뷰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구름이 끼지 않았다면 일몰이 장관일 거 같더라고요. 이날은 아쉽게도 구름이 많이 꼈어요.
여기 밑에 내려가서 사진 찍는 분들도 계시는데 지금 안내려가도 됩니다. 나중에 낙조전망대 갔다가 돌아올 때 내려가면 되거든요. 참고로 여기 만조 되면 물이 차서 못 내려가는 거 같아요. 지금은 물이 올라오고 있는 시간이긴 한데 완전한 만조가 되기까지는 시간이 몇시간 남아서 아직은 내려갈 수 있는 거 같아요.
여기는 가는 길 내내 나무로 인하여 오션뷰를 시원하게 볼 수 없어요.
개미허리 아치교를 건너도 전망대로 가는 여정이 아직 남았습니다.
이쪽으로 가서 내려가면 전망대 가는 길이예요.
저기예요.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어요. 블로그에서 많이 본 구조물이 보입니다.
이 구조물의 이름은 ‘석양을 가슴에 담다’ 라고 합니다. 일몰과 태양을 상징하는 구조물인가봐요. 이 구조물 동그라미에서 바다 풍경으로 많이 사진을 찍더라고요.
이제 돌아갈게요. 왔던 만큼 다시 걸어가야 해요.
그런데 가는 길이 제법 험합니다. 이렇게 뾰족한 돌맹이들을 밟고 가야하죠. 만조 때는 여기도 물이 차서 못 걸어가 가는 거 같아요.
여기는 진짜 난코스 입니다. 넘어지면 크게 다칠 수 있는 구간이예요. 그래서 여기 길로 오는 건 추천하지 않아요.
위 길 말고 개미허리 아치교 까지 돌아온 다음에 내려오면 되거든요. 물론 오르락 내리락을 한번 해야 하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요.
이제부터는 주차장까지 평지예요.
걸어가는 동안 구름 사이로 해가 비추기도 해요.
오늘 걸은 길은 대부 해솔길 1코스 라고 하네요.
계속 걸아가면 주차장으로 가게 됩니다.
경기 안산 ‘구봉솔숲 해수욕장’
여기는 구봉솔숲 해수욕장입니다. 공영주차장 바로 옆이에요. 동그란 해안선이 제가 좋아하는 해변이예요.
해변이 모래사장이 아니어서 인기 해수욕장은 아닌 거 같지만 조용하고 예쁜 모양의 해안선이라 아는 사람들은 자주 찾을 거 같습니다.
편의시설이 굉장히 많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많아요. 펜션이 많이 있고 커피숍도 네,다섯개 있더라고요. 이 정도면 제법 인기 해변으로 볼 수 있죠. 여름에 한번 더 와봐야 겠어요.
참고로 여기는 서해 바다이지만 지금 위치한 해수욕장은 북서 방향이고 서향이 아니어서 바다 일몰을 볼 수는 없습니다. 이거는 조금 아쉬운 점이예요.
다음으로 간 곳은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인 거 같더라고요. 바로 카페입니다. 여기 카페를 목적으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많은 거 같더라고요.
경기 안산 카페 ‘발리다’
여기예요. 지푸라기로 장식한 지붕과 파라솔이 독특합니다.
1층 마당에 나오면 바다가 눈앞으로 잘 보입니다.
2층도 있는데 2층은 아이들이 들어올 수 없게 했더라고요. 1층 보다는 조용했습니다.
저는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좋아해서 1층이 더 좋더라고요. 실내 인테리어도 2층보다 1층이 더 예뻤어요.
이날 여기서 주문한 음료는 블루문슈페너와 뱅쇼예요. 블루문슈페너 맛은 크림,초콜릿,커피가 조합되어 있는데 모두 맛이 괜찮았어요. 뱅쇼라고 한 따뜻한 와인은 산미가 있었고 알콜 느낌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어요. 나쁘지 않았어요.
잠깐 비행 좀 하고 올게요. 트레킹 코스예요. 제법 길어요. 저기 중간에 있는 다리가 ‘개머허리 아치교’ 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아까는 물이 안 찼었는데 지금은 다리 밑에 물이 차 있네요. 일몰 때는 풍경이 진짜 좋을 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낙조전망대 트레킹, 카페투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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