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서핑,카페/8월 3일) 경기 시흥 ‘웨이브파크’ / 대부도 카페 ’카페루헤’, 영흥도 카페 ‘머드포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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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웨이브파크에 서핑하러 다녀왔어요. 그리고 대부도와 영흥도에 있는 카페 두 곳에 들렀습니다. 함께 가볼게요.
경기 시흥 ‘웨이브파크’ (8월초)
웨이브파크에 도착했어요.
아래는 액션캠 시각입니다.
액션캠 시각
체크인하고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보는 바와 같이 장마가 끝난 후 본격적인 여름 시즌이라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요.
웨이브파크는 좌우 성격이 다른 두 공간으로 나뉘어지는데 입구 우측은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공간, 좌측은 서핑을 위한 공간으로 나뉘어집니다. 여기는 물놀이 시설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거 같아요.
여기 레인이 형성되어 있어서 수영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수영 레인이 아니더라고요. 구명조끼 없으면 깊은 곳에 갈 수 없다고 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공간 쪽의 많은 영역은 그늘막 설치를 해 두어서 이동이 나쁘지 않았어요.
서핑존은 큰 그늘막은 없지만 이렇게 선베드 쪽은 그늘막이 있어요. 선베드는 구매해야 해요.
분식 가게도 전에 왔을 때와 비교가 안될 정도로 사람들이 많아요.
저기 서핑 입문하는 예비 서퍼들이 보여요.
베이 중급 강습이라고 합니다.
베이 중급 강습은 이렇게 리프 라인업을 가는 방식으로 베이 라인업을 가는 거 같아요.
베이 중급 라인업은 베이 초급 라인업 위치보다 안쪽에 있어서 파도가 깨지기 전 그린 상태에 놓이는 위치에서 파도를 잡는 거 같아요. 베이 중급 강습은 사이드 라이딩을 연습하는 강습이라고 이곳 가이드를 통해 전해 들었습니다.
저는 우측 파도를 탈 것이므로 우측으로 가볼게요.
입수 중 이예요. 매시 정각 5분 전부터 이렇게 나오는 서퍼와 들어가는 서퍼가 보여요.
라인업에 가고 있어요. 수영을 3주 동안 했는데 그 효과가 확연히 나타났습니다.
첫번째 파도 잡을게요.
바로 빠졌습니다.
다시 라인업으로 갈게요.
롱보드와 다르게 숏보드는 이렇게 물속으로 보드가 잠기게 됩니다. 보드가 물속에서 평평한 상태로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는 정도를 보고서 그 서퍼의 서핑 경험치를 눈치챌 수도 있을 거 같아요.
두번째 파도 잡을게요. 이때는 파도 밑면에 곧장 내려왔어요.
다시 라인업으로 갈게요. 웨이브파크 리프에서의 서핑은 이처럼 ‘캐치웨이브 – 서핑 – 패들아웃’ 을 반복하며 쉬지 않고 1시간 동안 서핑 레벨업을 위해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 속의 우측에 있는 서퍼의 경우 컷백을 멋지게 하고 있는데 저도 저렇게 하는 게 목표예요.
그래서 세번째 파도에서는 과감히 컷백을 시도했어요. 액션캠이 비스듬해진 것을 보면 분명 컷백 시도 맞는 거 같아요.
다시 라인업에 가고 있어요. 리프 라인업은 수심이 2 미터가 넘어요. 그래서 발이 닿지 않은 곳에서의 서핑을 경험해 본 적이 없이 여기 오게 되면 매우 무섭고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강습 패키지를 활용하여 강사와 함께 차근차근 레벨업을 하여 리프에 도달하는 것을 추천해요. 바다에서 발이 닿지 않은 라인업에서의 서핑 경험이 많다면 처음 몇 번은 긴장이 되더라도 금세 익숙해 질 거 같은 생각이 드는데 그래도 주변에 웨이브파크 리프 서핑 경험이 있는 친구를 찾아보고 있다면 그 친구에게 한두번 정도 가이드를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일 그런 친구가 없다면 최초 한번은 레벨업 강습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요.
이번에는 과감하게 바텀턴을 시도했어요. 영상을 보니까 전혀 과감하지 않더라고요. 시도할 땐 과감했는데 말이예요.
정면에 보이는 서퍼처럼 파도 끝까지 라이딩하는 것도 목표예요.
웨이브파크 리프에 올 경우 보드를 빠르게 선회하는 방법을 익혀두면 매우 유용할 수 있어요. 앞에 있는 서퍼가 파도를 잡고 나아가면 곧 내 차례의 파도가 밀려 오므로 패들인을 위한 자세를 빠르게 잡는다면 캐치웨이브를 하는 데에 있어 좀 더 유리할 수 있을 거 같아요.
파도를 타다가 우측을 바라보면 이렇게 시원한 물보라를 볼 수 있기도 해요.
다시 라인업 갈게요. 지금은 중급 파도 M4 입니다. 저렇게 배럴이 생겨요.
아래 사진은 낚시하는 장면은 아니고 매 세션 서퍼들이 팔에 차는 완장을 수거하는 중입니다. 저 그물 안으로 완장을 전달하면 됩니다.
마지막 파도 탈게요.
보통 피트니스 정도가 강하다면 8번 이상의 파도 기회가 주어지는 거 같아요. 파도를 타고나서 빠르게 라인업으로 되돌아 오면 자신에게 그만큼 많은 파도 기회가 주어지는 거 같아요. 웨이브파크에서 서핑 연습을 좀 더 효과적으로 하고 싶다면 평소 피트니스 관리를 잘 하는 것도 서핑 실력을 늘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참고로 웨이브파크 락커룸에는 옷걸이가 없는데 이번에는 옷걸이를 집에서 가져왔는데 좋은 거 같아요. 매번 옷걸이 가져와야 겠어요.
그리고 전과 다르게 여름 시즌이라 차량이 많아서 이렇게 임시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더라고요. 참고로 저는 주차 공간 찾는데 20분 정도 걸린 거 같습니다. 웨이브파크 주차장 말고도 외부 도로 가장자리에 차가 정말 많았어요.
저는 이날 야외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거기까지 걸어가고 있는 중이예요.
주차한 곳 바로 앞에 즐겨 찾는 카페가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이날은 딸기청 음료를 마셨어요. 아래는 딸기청인 거 같고 위에는 우유예요. 위에 빨간 거북이는 얼음이었던 거 같아요.
섞으면 이렇게 됩니다. 맛은 나쁘지 않았어요. 우유가 많아서 그런지 딸기청 맛이 잘 느껴지지 않았는데 다음에는 우유를 덜 넣어 달라고 말해봐야겠어요. 개인적으로 여기 커피 음료 두 가지가 제 스타일입니다.
이제 대부도로 갈게요. 주말 시화방조제 건너는데 약 1시간 정도 시간이 걸리는 거 같아요.
카페 가기 전 점심밥 먹을게요. 오늘의 점심밥은 칼국수 입니다.
아래 사진 속 풍경은 칼국수 집 테라스에서 칼국수 먹으며 바라 본 풍경인데 해변이 작고 숲이 우거진 모습이예요. 매우 이국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이제 카페 가볼게요. 오늘 방문하는 첫번째 카페입니다.
들어가 볼게요.
여기는 창문이 통창인데 서쪽 방향이라 일몰 시간에는 햇빛이 매우 강해요. 그래서 창가 쪽에 앉은 사람들은 햇빛을 가리기 위해 블라인드를 내리더라고요.
1층 테라스예요.
지금은 바닷물이 차 있는데 간조 시간이라 물이 빠지고 있는 시간대인 거 같습니다.
1층 실내예요. 내부가 매우 깔끔합니다.
2층이예요.
저는 2층 창가 쪽에 앉았습니다. 여기서 주문한 음료는 ‘루헤크림플랫’ 이고, 디저트는 ‘누텔라 크로플’ 입니다.
커피 음료는 제일 윗부분이 크림, 중간이 커피, 제일 밑부분이 우유인 거 같아요. 이대로 마시면 크림과 커피의 맛이 잘 느껴졌습니다. 아인슈페너 스타일의 음료가 됩니다. 만일 적당히 마신 후 섞어 마시면 라떼 느낌이 날 거 같은 생각도 들었어요. 음료 이름에 플랫이 들어간 것을 보니까 플랫화이트에 크림을 얹은 것 같은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그러면 크림을 우선 맛 본 후 커피와 우유를 섞어 마셔야 할 거 같은 생각을 하게 되요. 크림과 커피 맛 나쁘지 않았어요.
영흥도 가기 전에 여기서 한두 시간 책 읽을게요.
간조 시간대라 물이 많이 빠져 나갔습니다. 창밖으로 갈매기가 많이 날아다녀서 창밖 갯벌 뷰가 조금은 동적인 느낌이 들었어요. 창밖 갯벌과 갈매기 풍경이 이렇게 아름다운데 블라인드로 가리기에는 너무 아쉬울 거 같아요. 참고로 블라인드 안 치면 매우 뜨겁습니다.
이제 영흥대교를 건너 영흥도로 가볼게요. 영흥도는 차로 이동할 수 있는 섬으로 ‘대부도 – 선재도 – 영흥도’ 순으로 이동하며 가장 안쪽에 있는 섬입니다.
오늘 방문할 영흥도 카페에 도착했습니다.
경기 영흥도 카페 ‘머드포레스트’
여기 창밖 뷰는 동쪽을 향하고 있어요.
갯벌에 그려진 거북이 그림이 멋져요. 참고로 갯벌에 내려갈 때는 간조와 만조 시간을 잘 체크해야 합니다.
카페 구조는 아래와 같습니다.
카페 들어왔는데 JYP 가 여기까지 왔었나봐요.
무엇을 주문할까요. 스페셜티 원두를 사용한다는 메뉴판 아래 부분의 문구가 보이는데 커피 맛이 좋을 거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상하목장 아이스크림도 있어요.
여기 실내외 둘러볼게요. 덥지 않으면 테라스에 앉아서 일몰 시간의 동쪽 하늘을 바라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일몰 시간에 동쪽 하늘도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2층이예요. 단체석도 있고 소파 몇 개도 있고 4인 탁자 및 의자가 대부분인 거 같습니다.
여기는 별관 2층입니다.
여기서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는 흑임자 팥빙수와 따뜻한 아메리카노 입니다. 흑임자 팥빙수 주문하니까 따뜻한 아메리카노는 무료로 주셨는데 이벤트 중이라고 했어요. 이날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있는데 팥빙수와 따뜻한 아메리카노의 푸드페어링이 잘 맞는지를 이날 처음 알았습니다. 커피 맛 너무 좋았습니다.
이제 해질때까지 책 읽다 아까 건너온, 지금은 불 밝힌 영흥대교 건너 서울 복귀할게요.
지금까지 웨이브파크 서핑, 대부도 카페, 영흥도 카페 탐방이었습니다. 다음 여행지는 1박 2일간의 웨이브파크 서핑 여행이 될 거 같아요. 2일에 걸쳐서 4회(4시간) 의 집중적인 서핑 연습을 할 예정입니다. 다음 후기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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