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도시,카페) 강원도 속초시 설악케이블카 / 마카오박 / 카페 소울브릿지 / 천진 해변

오늘은 도시 탐방을 하며 한 곳의 케이블카, 한 곳의 카페, 한 곳의 음식점, 한 곳의 해변을 들렀어요. 탐방한 도시는 속초시 입니다. 같이 가볼게요. 지금 시각은 오전 7시 입니다. 고속도로 톨게이트까지 1 km 정도 남았는데 차가 이렇게 막힙니다. 설날이어서 평소 주말에 비해 좀 더 일찍 길이 막히기 시작한 거 같아요.

1시간 정도 후 8시가 되니 길이 뚫렸어요.

그리고 10시 북양양 IC 를 빠져나왔습니다. 겨울에 강원도 올 때면 자주 보는 설산 풍경이예요.

오늘의 첫번째 탐방 장소는 설악케이블카입니다. 설악케이블카를 타려면 설악산국립공원에서 설악산소공원으로 가면 됩니다. 이 설악산소공원 안에 설악케이블카 탑승하는 곳이 있습니다.

설악산소공원

설악산소공원에 가기 위해서는 이곳에 주차를 해야 합니다. 방문 당시 일일 주차비는 6천원이었습니다. 들어가 볼게요.

그리고 설악산국립공원 입장권을 구매해야 해요. 방문 당시 입장권은 4,500 원이었고 현금으로만 구매할 수 있었어요.

국립공원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케이블카 타는 곳을 찾아야 해요.

설악산 탐방 지도인데 설악산은 갈 곳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그래서 앞으로 여기 탐방 장소들을 트레킹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 보기로 결심을 했어요. 힘든 곳 빼고 가봐야겠어요.

이곳 설악산소공원에서 이러한 장소들을 갈 수 있는 거 같아요. 울산바위는 수학여행 때 갔었던 거 같은데 기억이 안 나네요. 다시 가볼까 싶다가도 울산바위는 멀리서 울산바위를 바라볼 때가 더 멋진 거 같아서 다시 가보고 싶은 생각은 그렇게 들지는 않네요. 그래서 울산바위는 이곳 탐방로 중에서 가장 나중에 가봐야 겠어요.

케이블카를 타려면 이쪽으로 가야 합니다.

설악케이블카

저 건물이 설악케이블카 탑승하는 곳입니다.

1층 매표소에서 탑승권을 구매하면 됩니다. 방문 당시 케이블카 탑승권 가격은 1만 3천원 이었어요. 저는 겨울에 일찍 도착해서 그런지 줄이 길지는 않았습니다. 평소 주말이면 줄이 굉장히 길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티켓 구매 후 시간에 맞춰 2층 탑승구로 가면 됩니다. 두 대의 케이블카가 5분 단위로 오고 가는 거 같아요.

설악케이블카의 목적지는 저 위에 있는 산 정상입니다.

참고로 이 케이블카는 관광 케이블카로 생각하면 안될 거 같아요. 위 사진 속의 목적지로 가기 위한 교통 수단으로 생각하는 것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케이블카는 관광 케이블카와는 다르게 의자가 없고 케이블카가 수용 가능한 최대 인원을 탑승시키는 거 같아요. 그리고 속도 또한 제법 빠르고 탑승 후 금새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그래서 창밖을 보고 있노라면 금새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또한 창밖 뷰는 좋으나 창가 바로 곁에 있지 않는 한 창밖 뷰는 이렇게 봐야 합니다. 반대편 창밖 뷰는 산등이어서 개인적인 생각으로 멋진 뷰는 아닌 거 같았어요. 가을 단풍 때는 멋져 보일 수 있을 거 같아요.

이렇게 측면 창밖 뷰는 울산바위의 한쪽 면이 보이는데 짧은 시간만 볼 수 있어요. 울산바위는 미시령 톨게이트 지나서 나오는 휴게소에서 봤었던 적이 있는데 장관이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러니 설악케이블카를 타러 와서 울산바위 뷰를 기대하지는 않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울산 바위 옆쪽으로 보이는 창밖 측면 뷰예요. 흔한 산뷰이죠.

설악케이블카 목적지에 도착했어요. 여기가 1층 전망대이고 2층도 있습니다.

이곳에서의 뷰는 이와 같이 속시원한 뷰를 볼 수 이는 건 아니예요. 왜냐하면 시야에 들어오는 설악산과 주변 풍경 일부분으로 건물 혹은 난간이 같이 보이기 때문이예요. 그래서 탄성을 자아내는 설악산의 풍경을 기대하고 오면 약간 실망을 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가을 단풍 때는 다를 수 있어요. 설악케이블카에서 바라보는 설악산의 풍경은 단지 맛보기라고 생각을 하고 이곳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좋을 거 같아요.

하지만 설악케이블카의 진짜 이용 목적이 있는데 그것은 설악산을 찾는 주요 목적지 중 한 곳인 권금성으로 가는 편리한 수단이라는 것입니다. 한번 찾아가 볼게요. 이쪽입니다. 설악케이블카 전망대가 설악산 뷰의 맛보기라면 권금성은 기대를 많이 해도 될 거 같아요. 가는 길은 매우 협소합니다. 몇 일 전 눈이 많이 내렸는데도 방문객이 정말 많습니다. 가을에는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거 같아요.

하지만 이날은 등산로가 폐쇄되었어요. 몇 일 전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그런가봐요. 구름 하나 없이 맑은 날이었는데 아쉬움을 뒤로 하고 돌아섰습니다.

여기 설악케이블카 전망대에서 갈 수 있는 다른 곳은 안락암과 무학송이 있는데 검색을 해보니까 안락암은 작은 절이고 무학송은 수령 800 년의 소나무라고 나오네요. 인기 여행 장소는 아닌 거 같아서 가지는 않았어요.

설악산소공원에서 나가는 길이예요. 10시 반에 왔을 때는 기다림 없이 바로 주차를 했는데 오후 12시 지나니 차가 상당히 줄을 섰어요. 여기 오려면 일찍 오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점심 먹으러 왔어요. 여기는 전부터 방문해 보고 싶었던 보리밥 집입니다.

구성은 이와 같아요. 건강식을 좋아한다면 매우 만족스러울 거 같습니다. 국, 반찬 모두 제 입맛에 맞았습니다. 참고로 사진 속에 있는 떡갈비는 별도 주문 메뉴입니다.

다음으로 에그타르트 맛을 보러 갔어요.

마카오박

이곳은 ‘에그타르트’ 와 ‘휘낭시에(financier)’1) 라는 먹거리를 판매하는 가게입니다. 특정 시간에는 이렇게 줄을 서서 기다립니다. 좌측 줄은 예약자를 위한 줄이고 우측 줄은 현장 구매자를 위한 줄입니다.

1) 휘낭시에(financier) : 기본 비스퀴 반죽에 아몬드가루, 황금색이 나도록 가열한 버터, 거품 낸 달걀흰자를 추가해 만든 혼합물로 구워낸 타원형 또는 직사각형의 프티 가토 또는 구움과자 (출처 : naver음식백과)

특정 시간이 지나면 금새 줄이 줄어 이렇게 기다리는 사람이 없더라고요. 이날은 설날이어서 방문자가 적어서 그랬을지 몰라요.

좌측에 있는 것이 ‘에그타르트’ 이고 우측에 있는 것이 ‘휘낭시에’ 예요. 저는 에그타르트를 맛 보기 위해 방문했기 때문에 에그타르트만 구매했어요.

이거예요. 여기 에그타르트는 홍콩식 에그타르트 입니다. 예전에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를 맛 본적이 있는데 이곳 홍콩식 에그타르트 맛과 비교하자면 설명이 조금 힘든데 약간 미묘한 맛의 차이가 있습니다. 계란 반죽의 차이인 거 같은 느낌이 들지만 맛 비교를 위해서는 두 가지 에그타르트를 더 맛 봐야 할 거 같아요. 참고로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는 폴바셋 몇몇 매장에서 맛 볼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입하면 먹는 방법을 설명해 주는데 구입해서 2시간 이내에 먹는 방법, 차갑게 먹는 방법, 뜨겁게 먹는 방법이 있는데 뜨겁게 먹는 방법은 먹을 때 입술이 데여서 먹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차갑게 먹는 것도 제 입맛에는 좋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뜨겁지 않은 것을 매장에서 구입해서 바로 먹는 게 제 입맛에 가장 좋더라고요. 다음으로 간 곳은 고성 천진 해변에 있는 오션뷰를 가진 카페입니다.

브런치 카페 소울브릿지

여기는 피자,샐러드,파스타 등의 브런치와 커피 등의 음료를 판매하는 브런치 카페입니다. 건물 전체가 카페 건물이예요.

카페 입구에 방송에서 촬영을 위해 방문했었던 사진이 걸려 있어요. 아래 방송 회차를 즐겁게 본 적이 있었는데 우연치 않게 방문하게 되었어요.

아래의 시그니처 메뉴가 있습니다. 무엇을 마셔볼까요.

제가 주문한 건 소브슈페너, 카모마일, 파운드케이크를 주문했어요.

소브슈페너는 이거예요. 크림맛 괜찮고 커피맛 좋았어요. 뷰와 맛 모두 좋은 카페는 흔치 않은데 여기는 뷰와 맛 모두 괜찮은 거 같아요.

창밖으로 보이는 해변은 천진 해변입니다. 둥근 해안선이 인상적입니다.

카페 내부를 둘러보면 2층은 이렇게 모던하게 세련된 분위기예요. 창문이 해변이 잘 보이도록 설계가 된 거 같아요.

제가 이날 앉았던 3층은 2층 만큼 넓은 것은 아닌데 2층 처럼 바다 뷰를 볼 수 있는 점은 같고 책장과 노란 불빛이 있어서 그런지 2층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입니다.

카페에서 나와서 다음으로 간 곳은 천진 해변입니다.

천진 해변

여기는 고성에 있는 천진 해변입니다. 아까 카페에서 창밖으로 봤었던 둥근 해안선을 가진 해변입니다. 하지만 해변에서는 이 해안선이 둥근지를 못 느끼겠더라고요. 해변 이름이 적힌 간판이 서프보드예요. 이곳도 서핑을 하는 해변인가 봐요.

해변을 걸으면서 이곳 해변의 특징을 발견했는데 그것은 해변에 있는 숙박 시설들의 대부분이 이렇게 도어 투 비치라는 점입니다. 도어 투 비치 숙박 시설은 프라이빗 비치를 가지고 있는 호텔들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인 점을 생각해 보면 이곳 해변의 숙박 시설들이 가성비가 좋은 특징을 가진 거 같아요. 언제 이곳에 있는 숙박 시설을 이용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합니다.

비치에 나열된 건물 안쪽 도로는 이렇게 붐비지 않는 다른 해변과 크게 다른 점은 없습니다. 이곳 해변은 5년 전에 방문했었는데 그때와 비교하면 상권면에서 매우 많은 변화가 생긴 거 같아요.

하늘에서 바라 본 천진 해변 모습은 이런 모습입니다. 모래사장에서는 보이지 않겠지만 뒤에 산이 인상적이예요.

지금까지 속초시 탐방이었습니다. 이번 탐방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곳은 둥근 해안선이 특징인 천진 해변이예요. 도어 투 비치의 특징을 가진 이곳 숙박 시설이 흥미로워 보였거든요. 그리고 새로운 목표가 생겼는데 설악산에 있는 주요 명소를 탐방하고 싶은 흥미로운 목표가 생겼어요. 올해 가을에는 설악산 트레킹을 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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