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서핑,카페/9월 30일, 10월 2일) 강원도 양양 서핑해변 ‘죽도 해변’ (파도높이 : 30일 호수, 2일 발목) / 강원도 강릉 카페 ‘썬크루즈호텔&리조트 스카이라운지’

목차

  1. 서핑 여정 1 (9월 30일)
  2. 에필로그 1 
    1. 내린천 휴게소 모모스커피의 원두 커피를 판매하는 카페
  3. 서핑 여정 2 (10월 2일)
    1. 서핑 다이어리
  4. 에필로그 2
    1. 강릉 명소 ‘썬크루즈호텔&리조트 내 해돋이공원’
    2. 강릉 카페 ‘썬크루즈호텔&리조트 스카이라운지’

강원도 양양에 있는 서핑 해변 중 한 곳인 죽도 해변으로 2회의 서핑 여행을 다녀왔어요. 파도는 30일은 호수, 2일은 발목 높이였어요. 2일에는 오전 서핑 후 정동진에 있는 카페에 갔습니다. 함께 가볼게요.

서핑 여정 1 (9월 30일)

지금 시각은 오전 8시 입니다. 본격 가을에 접어들어서 그런지 여름과 비교해서 차가 막히지 않고 있어요. 그런데 구름이 많은 날이예요.

홍천휴게소 입니다. 나무 색이 조금씩 변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제가 즐겨 찾는 죽도 해수욕장에 진입 중입니다.

지금 시각은 12시 입니다. 파도의 작은 물결이 보이지만 거의 호수에 가까운 날이었어요.

서핑 베이스를 구축하겠습니다.

완성했어요. 그리고 맥주 한잔 했죠. (다음에 사진 찍을 때는 맥주 캔을 정리하고 사진을 찍어야겠어요.)

시간이 지나니 구름이 걷혔어요. 본격 가을이지만 해가 쨍쨍한 날은 매우 땀이 납니다.

파도가 없어서 서핑은 못했지만 그래도 태양과 바다의 자연 속에서 보낸 즐거운 하루였어요.

이제 저녁밥 먹으러 갈게요. 식당에 가는 길에 수채화 같은 하늘이 눈에 띄었어요. 신기해요.

이날의 저녁밥 메뉴는 삽겹살 입니다. 맛있었어요.

에필로그 1

내린천 휴게소 모모스커피의 원두 커피를 판매하는 카페

이제 서울로 복귀할게요. 여기는 내린천 휴게소 입니다. 커피 사려고 들렸어요. 그런데 여기 커피숍이 매우 궁금했습니다.

여기 원두가 모모스 커피라는 곳의 원두를 사용하는 거 같더라고요. 모모스 커피는 부산에 있는 커피숍인데 이곳의 바리스타가 2019년에 개최한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쉽 대회에서 우승을 한 바리스타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예가체프 커피가 있어서 마셔봤는데 제 입에 굉장히 맞았습니다. 너무 맛있었어요.

서울 방향 고속도로가 막힐 거 같으면 여기서 시간 보내다 출발해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요.

서핑 여정 2 (10월 2일)

지금 시각은 오전 7시 30분 입니다. 오늘은 안개가 잔뜩 꼈습니다. 이런 날에는 운전을 조심해야 해요.

서울-양양 터널 밖으로 나오니 안개가 없어졌습니다. 딴 세계로 통하는 터널 같은 기분이예요.

해변에 도착했습니다. 이날은 파도가 발목 높이여서 서프보드로 물놀이를 즐길 마음입니다. 파도 높이를 허리 정도 높이로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더 작았어요.

군데군데 스웰1) 이 보입니다.

1) 스웰 : 대양에서의 폭풍으로부터 벗어나는 파도의 그룹. 평균 사이즈의 파도를 지칭.

많은 서퍼들이 서핑을 즐기고 있습니다.

저도 옷을 갈아 입고 입수할 게요. 오랜만에 서프보드에 고프로를 장착했습니다.

서핑 다이어리

물놀이하기에 너무 기분 좋게 하는 날씨입니다.

리쉬 묶고 있어요.

드디어 입수입니다.

첫번째 파도를 잡았습니다. 파도가 작은 날은 서프보드로 바디보딩을 하면 즐거울 수 있습니다.

더 즐거움을 만끽하려면 파도를 잡고 보드를 그린웨이브2) 방향으로 보드 방향을 틀면 그린을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업(Up) 되기도 합니다.

2) 그린웨이브 : 파도가 깨지기 전의 표면으로 라이딩을 하게 되는 파도 표면

또한 파도는 작아도 이렇게 깨지는 파도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리는데 이런 상황에 대응하는 기술을 터득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특히 경험이 적은 서핑 초급자에게 이런 날에 서핑하는 것은 매우 좋은 기회일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물 속이 보여요.

파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프보드로 즐기는 바디보딩이어도 속도 체감이 상당히 큽니다.

서핑 마치고 물 밖으로 나왔어요.

오늘의 서핑은 여기서 종료하겠습니다.

카페를 가기 위해서 정동진으로 향하는 중입니다.

에필로그 2

가을의 정동진 해변이예요.

이곳의 특징은 해변에 가기 위해 철도를 건너야 한다는 것입니다. 조심해야 하죠.

오늘의 점심밥은 전복이 포함된 물회 입니다. 오랜만에 먹는 물회예요. 나쁘지 않았어요. 참고로 서핑을 할 때 몇 가지의 스케줄링이 가능한데 이날 제가 선택한 서핑 스케줄링 유형은 모닝 서핑 후 점심밥 먹기 입니다. 지금 시각이 오후 1시 이므로 서핑하고 나면 정말 밥맛이 좋은 순간이죠. 만일 이러한 서핑 스케줄링을 선택하려고 한다면 집에서 출발하기 전에 아침밥을 먹고 나와야 할 거 같아요.

몇년 전에 왔을 때 못 보던 구조물인데 멀리서도 보여서 궁금해서 한번 와봤어요.

저기 높은 곳에 위치한 배가 오늘의 목적지 입니다. 저곳은 ‘썬크루즈호텔&리조트’ 입니다.

썬크루즈호텔&리조트 주차장에 왔습니다. 이곳의 주차장을 이용하는 또 다른 목적이 있는데 그것은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트레킹을 할 때 이곳을 오게 됩니다. (참고로 이미 전 이곳 트레킹 코스를 완주했어요)

썬크루즈호텔&리조트 내에는 조각공원이 있어요. 입장하려면 아래의 요금을 지불해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만일 주차 영수증을 소지했다면 1인은 무료입니다.

썬크루즈리조트에 입장했어요.

이곳은 외국 매체에 소개된 호텔입니다. 언제 이용해 봐야겠어요.

강릉 명소 ‘썬크루즈호텔&리조트 내 해돋이공원’

이곳 리조트 내부에는 두 개의 공원이 있어요. ‘조각공원’ 과 ‘해돋이공원’ 입니다. 입구에서 바로 오른쪽으로 향하면 해돋이 공원입니다. 가볼게요. 큰 손이 눈에 띕니다.

동그라미 조각은 태양을 상징하는 거 같은 생각이 들어요.

파라솔에 앉아서 쉬다 가도 기분이 좋을 거 같아요. 눈앞이 바다여서 힐링이 될 거 같거든요.

하늘로 향하는 계단 포토존이 있습니다.

저기 밑에 길이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입니다. 2.86 km 의 제법 긴 트레킹 코스입니다. 기상 조건에 따라 입장이 제한될 수도 있어요.

절벽 아래쪽에도 포토존이 있습니다. 긴 줄을 대기해야 해요.

그네도 있는데 실제 운영을 하는 것인지는 확실치 않아요. 장식인 거 같은 생각도 듭니다.

조각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배 뒤쪽에는 ‘조각공원’ 이 있어요. 이날은 조각공원에 가지 않았는데 다음에 오게 되면 한번 가봐야겠어요.

이제 배 안로 입장해 볼게요.

실제 배 안으로 들어가는 기분이 듭니다.

배 안으로 들어오면 호텔 로비입니다.

10층에 있는 스카이라운지에 갈 예정입니다. 엘리베이터는 9층까지 운행하며 9층에서 내려서 계단으로 10층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강릉 카페 ‘썬크루즈호텔&리조트 스카이라운지’

이곳 카페에 들어왔어요. 내부는 원 형태입니다. 가장자리 테이블 좌석이 회전을 하게 됩니다.

방문객이 많지 않은 시간에 방문을 해야 좌석을 선택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참고로 모든 좌석의 뷰는 동일합니다. 회전을 하니까요. 즉 좌석 선택에 고민할 거 없이 자리가 난 좌석에 그냥 앉으면 될 거 같아요. 단, 저기 긴 의자는 단체석이니 인원수에 맞는 좌석을 선택하면 될 거 같습니다.

이용 방법은 좌석에 앉은 후 주문을 하면 좌석 번호를 물어보며 음식이 나오면 좌석으로 가져다 주게 됩니다.

좌석에 앉았어요. 지금은 산과 바다가 보이는 뷰입니다. 주차장이 보여요. 아까 들어온 입구입니다.

음식이 나왔어요. 여기서 주문한 음식은 ‘버진 피나 콜라다 무알콜 칵테일’, ‘아포카도’, ‘닭강정’ 입니다. 

책을 좀 읽을게요. 180도 회전을 해서 정동진 해변이 보입니다.

270도 정도 돈 거 같아요. 산 뷰입니다.

오후 5시 정도 되니 자리가 많이 비었어요. 하지만 다음 방문객에 의해서 자리가 꽉 찰 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한 바퀴 다 돌았습니다.

이만 서울로 복귀해야 할 거 같아요. 그 전에 커피를 마시러 가겠습니다.

커피 마시러 남애 해변에 왔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너무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이제 서울로 복귀할게요. 남애 해변의 달빛 윤슬3) 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3) 윤슬 :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

2회의 서핑 여행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 여행은 서핑, 낮캠핑, 와인과 맥주를 주제로 서핑 여행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다음 서핑 여행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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