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문구:관계심리,교류심리) 우리는 다시 연결되어야 한다 2장 관계는 본능이다 (비벡 H. 머시)

#관계심리 #교류심리

〃우리 조상들은 안전한 무리에서 떨어져 나오면 아주 작은 위협에도 방어적으로 반응할 필요가 있었다. 작은 위협도 치명적인 위험이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 이 같은 과잉 경계는 아무 해가 없거나 심지어 우호적인 사람, 상황까지도 위협으로 잘못 해석하게 할 수 있다. 자기보호 모드로 들어가버리면 사람들을 피하게 되고 자신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는 사람들조차 불신하게 된다. 외로움이 길어질수록 오히려 초대를 거절하고 전화도 받지 않게 되는 것이다. 과잉 경계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자아집착(self-involvement)으로도 보일 수 있을 정도로 내 필요와 안전에 집착하게 만든다. 위협에 대한 인식의 변화, 나에 대한 초점 증가는 외로울 때 다른 사람들과의 교제를 어렵게 만드는 과잉 경계의 2가지 핵심 요소다.

그러면 반작용이 일어난다. 도움을 주려 했던 사람들이 우리를 외면하기 시작하고 우리는 전보다 훨씬 더 혼자라고 느낀다. 머지않아 의심, 질투, 분노의 악순환에 갇히게 된다. 외로움은 균열이 심한 소외감으로 이어질 때까지 더 많은 외로움을 부채질한다. 그 해결책은 외로운 사람에게 함께 파티에 가자고 말하거나 “그냥 사람들과 함께 있어” 라고 말하는 것보다 더 복잡하다.〃 ― 우리는 다시 연결되어야 한다 2장 관계는 본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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