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서핑,카페/7월 27,28일) 강원 양양 해변 ‘죽도 해변’, ‘인구 해변’ / 카페 ‘메밀 라운지’, ‘솔티캐빈’ / 속초 카페 ‘청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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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 죽도 해변으로 1박 2일 서핑 여행 다녀왔어요. 그리고 여러 곳의 카페도 방문했습니다. 함께 가볼게요.
1일차
출발했어요. 지난번 1박 2일 서핑 여행할 때와 마찬가지로 날씨가 흐릿합니다.
홍천 휴게소에 들렀어요. 산은 더 진한 초록빛 입니다.
죽도 해변에 도착했습니다. 지난번과 다른 점은 해수욕장 개장 시즌이라 해변 위 많은 서프보드가 보인다는 점이예요.
오후 12시 해변 풍경입니다. 구름이 하늘을 온전히 덮었어요.
파도는 작아요.
오늘의 서핑 베이스를 구축할게요.
서핑 베이스 구축 완료했습니다. 텐트 위에 타프도 설치했어요.
오늘은 여기서 취침할 거예요.
옆 해변 인구 해변에 가볼게요.
강원도 양양 해변 ‘인구 해변’
인구 해변에 왔어요. 지금 시각은 오후 5시 입니다.
인구 해변은 죽도 해변 보다는 길이 면에서 작은 해변이예요.
해수욕장 개장 시즌이라 파라솔은 대여료를 지불해야 이용이 가능한 거 같아요.
여기는 밤이 되면 매우 붐비는 거리인데 지금은 해가 지지 않아서 보통의 도로와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이제 카페에 가볼게요.
강원도 양양 카페 ‘메밀 라운지’
인구 해변의 메인 거리에서 멀지 않은 위치에 있습니다. 이 건물이예요. 눈에 띄는 간판은 없는 거 같아요.
카페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카페 내부는 작은데 매우 예뻐요. 목재 스타일의 인테리어에 그에 어울리는 샹들리에, 전등, 몇몇의 소품들이 조화롭습니다.
이에 더불어 창밖 풍경이 카페를 더 아름답게 하는 거 같아요.
음료 주문할게요. 방문 당시 세 가지의 시그니처 음료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주문한 음료는 ‘메밀 비체린’ 입니다.
메뉴판에서 설명한 거 처럼 ‘에스프레소, 카카오, 우유거품, 크림’ 으로 만든 음료입니다. 컵이 특별한데 제조 음료에 어울리는 컵을 사용하는 것도 특별해 보입니다. 카페 내부도 예쁜데 음료도 예뻐요.
죽도 해변에 다시 왔어요. 저 분은 무슨 책을 읽고 있을까요.
오늘의 파도는 이 정도 높이였습니다.
지금 시각은 7시 입니다. 요즘 칵테일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어서 칵테일을 마실 수 있는 가게 몇 군데를 가볼게요. (칵테일은 현재 입문 중이므로 맛에 대한 평가는 하지 않았어요.)
칵테일1 : 헤네시 하이볼
여기는 풀(pool) 이 있는 클럽 스타일로 운영하는 곳 같아요.
우측에서 주문하고 칵테일은 좌측에서 받았어요.
칵테일 종류는 아래와 같아요.
‘헤네시1) 하이볼’ 을 주문했습니다.
1) 헤네시 : 1765년 아일랜드의 귀족 출신 군인인 리처드 헤네시 Richard Hennessy가 설립한 주류회사. 카뮤와 레미 마르탱과 함께 가장 유명한 코냑 브랜드이다. 현재 LVMH 소속. 프랑스와 영국의 전쟁에 참전한 헤네시가 코냑 지방에 매료되어 이곳에 자리를 잡고 설립한 주류회사이다. (출처 : 나무위키)
지금은 해가 아직 있어서 분위기가 카페 같은데 밤이 되면 전혀 다른 분위기가 연출이 될 거 같아요. 저와는 어울리지 않은 장소 같으니 얼른 나가볼게요.
칵테일2 : 짐빔 얼그레이 하이볼
두번째로 칵테일을 마실 수 있는 가게에 들렀어요.
어떤 칵테일을 마셔볼까요.
여기서 주문한 칵테일은 ‘짐빔1) 얼그레이 하이볼’ 입니다.
1) 짐빔 : 미국의 대표적인 버번 위스키 브랜드. 1795년까지 8대를 거슬러 올라가는 유구한 역사를 지닌 아메리칸 위스키이다. 2013년 일본 기업 산토리 홀딩스에 16조원에 인수되어 현재는 산토리 산하의 브랜드이다. (출처 : 나무위키)
칵테일3 : 시그니처 칵테일
여기는 하와이 풍경입니다. 가게 이름이 하와이의 특정 장소 이름이예요.
여기는 시그니처 칵테일이 많아요. 어떤 시그니처 칵테일을 마셔볼까요.
여기서 주문한 음료는 시그니처 칵테일 ‘카우아이’ 입니다. 설명을 보면 ‘코코넛 밀크에 바카디1) 와 럼2) 을 넣어 만든 부드럽고 달콤한 칵테일’ 이라고 적혀 있어요.(위 메뉴판에서 조명에 일부 가려졌지만 실제 이렇게 적혀 있었어요). 이 음료예요. 컵이 매우 독특해요. 하와이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컵인 거 같아요.
1) 바카디 : 쿠바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 위치한 주조업체이다. 주로 스페인식 럼 (Ron)을 만든다. (출처 : 나무위키)
2) 럼 : 사탕수수즙 또는 당밀 등의 제당 공정 부산물을 발효·증류시켜 만든 증류주. 달콤한 냄새와 특유의 맛이 있고, 알코올분은 44∼45%, 엑스트랙트분은 0.2∼0.8%이다. 위스키, 브랜디, 보드카와 마찬가지로 증류주이기 때문에 사탕수수로 만들긴 하지만 단맛이 나지는 않는다. (출처 : 나무위키)
이만 잠자러 가볼게요. 죽도 해변의 밤은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 입니다.
잠자고 내일 봐요.
2일차
다음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지금 시각은 오전 6시 입니다. 이른 아침 서핑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조깅하는 사람도 있어요.
빛내림이 멋집니다.
구름 사이로 강렬한 태양 빛이 나타났어요.
파라솔로 강렬한 태양빛을 가릴게요. 저는 여기서 책을 읽다가 모닝 커피 마시러 갈게요. 이곳 카페 대부분이 오전 10시부터 운영을 하더라고요.
오전 10시가 거의 다 되었어요. 이제 카페에 가볼게요.
오늘의 파도입니다. 파도가 작고 일정해서 서핑 입문하기에 너무 좋은 날인 거 같아요.
해변의 한쪽 끝에서 죽도 해변을 바라보면 이런 모습이예요.
오늘은 물이 깨끗해서 스노클링하기 좋은 날인 거 같아요.
이쪽에 작은 해변이 형성이 되어 있더라고요. 하지만 경고 문구로 해수욕 금지라고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강원도 양양 죽도 해변 카페 ‘솔티캐빈’
오늘 방문하는 카페입니다. 지난번에 한번 왔던 카페예요.
맨 앞 좌석 뷰는 이렇습니다. 차가 지나가다 카페 보고 이곳으로 들어오는 손님들이 많았어요. (참고로 방문 당시 카페에서 제공하고 있지 않았던 거 같아요. 그러니 카페 방문하려면 근처 공영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서 와야 할 거 같아요.)
2층도 있는데 2층 뷰는 이렇습니다. 공간이 아래 사진 속 보다는 더 넓어요.
음료 주문할게요. 이곳의 시그니처 음료는 아래와 같아요.
시그니처 음료가 있지만 오늘 아침 커피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로 시작하겠습니다. 케이크는 이름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허니 크레이프 살구’ 였던 거 같아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케이크 맛 둘 다 좋았어요.
지금 시각은 오후 12시 입니다. 텐트 해체 작업 진행할게요.
텐트 해체 작업 하고 나니까 너무 더워요. 입수할게요.
액션캠 시각
지금 시각은 오후 1시 반입니다.
날씨도 좋고 물도 맑은 날이예요.
이날 물 속 세상은 아래와 같아요. 스노클링 하기에 매우 좋은 환경이예요. 이런 날 해변을 찾는 기회는 흔하지 않은 거 같은데 바다를 좋아해서 자주 와야 마주칠 수 있는 바다 풍경인 거 같습니다.
물놀이 후 토마토 주스 한잔 할게요.
카메라 시각
아래는 카메라로 본 일요일 서핑 해변 풍경입니다. 오전 6시 30분 빛내림이 보일 때 촬영한 사진이예요.
해녀 분들도 계셨어요.
낚시하는 분들도 계셨어요.
SUP(Stand Up Paddle) 보딩을 즐기는 아기도 있었어요.
일요일 파도는 긴 파도 간격에 이 정도 높이의 파도였습니다. 서핑 입문하는 경우 매우 좋은 환경이었던 거 같아요.
지금 시각은 오후 3시 30분입니다. 속초로 이동하고 있어요. 그곳의 카페 탐방을 하기 위해서 입니다.
카페 가기 전 점심 겸 저녁밥은 물회입니다.
속초에 도착했어요. 여기는 속초시 청호동입니다. 속초 해수욕장 옆이예요. 아래 해변은 지도 어플에 해변 명칭이 안 나오는 것으로 봐서 정식 해수욕장은 아닌 거 같아요.
강원도 속초 카페 ‘청호동’
저곳이 오늘 방문할 카페입니다.
이곳의 내부 구조는 아래와 같아요.
카페 내부 둘러볼게요. 여기는 2층입니다. 통일된 나무 의자와 테이블로 구성되어서 그런지 깔끔한 느낌이 들어요.
해변 방향 창가 쪽 의자는 캠핑 스타일의 의자 입니다.
뒤쪽에는 편안한 소파도 있어요.
루프탑은 한쪽은 바다뷰, 다른 쪽은 시티뷰 입니다.
여기 앉았어요. 여기서 주문한 음료와 케이크는 ‘코코넛 라떼, 깔루아 마키아토 케이크’ 입니다. 코코넛 라떼는 코코넛 향이 나는 달달한 라떼입니다. 둘 다 맛있었어요.
지금 시각은 오후 7시 입니다. 여름이라 해가 길어요. 이만 서울로 복귀할게요. 이날은 유독 구름이 듬성듬성 많았습니다.
다음 여행지는 경기도 시흥에 있는 웨이브파크 입니다. 다음 후기에서 만나요. : )
부록. 이날 읽은 책문구
“첨단 기술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이해하는 핵심 열쇠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그보다 우리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야 마땅하다. 우리는 발전이란 것을 과연 어떻게 정의하고자 하는가? 새로운 세상에 적응 중인 이 와중에 우리는 과연 엄청난 속도, 멀티태스킹, 정보 압축 등을 ‘똑똑함’의 주된 정의로 내걸어야 하는가? 친밀감이나 신뢰도 혹시 비슷한 식으로 재정의하고 있지는 않은가? 혹시 우리는 기술의 화려한 겉모습에 완전히 홀린 나머지 ‘발전’ 때문에 생기는 보다 심오한 인간적인 면의 손실을 막기는 커녕 그런 손실이 일어나는 것조차 눈치 채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우리는 이것저것 버튼을 누르거나 각종 요란한 소리를 내 가며 통신 장비로 우리 생각을 전달하고, 화면을 누비며 가상의 적을 한꺼번에 둘씩 추적하는 데에 점점 달인이 되어 가고 있다. 하지만 점점 더 복잡해져 가는 세상 속에서 잘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기술들은 잃어버리고 있다. 화면이나 통신 장비를 통해 세 사람을 한꺼번에 상대할 수 있는 능력은 더 나아졌을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가 잊고 있는 사실이 하나 있다. 인간관계가 점점 더 신뢰를 잃고 소모적이 되어 가는 이 시대에 우리에게 더욱더 필요한 것은 바로 정직성, 서두르지 않는 침착함, 그리고 배려다. 내 생각에 지금 우리 앞에는 암흑의 시대가 펼쳐지기 시작한 듯하다. 첨단 기술 덕분에 어디고 연결성을 갖추지 못한 곳이 없는데 미국인 중 4분의 1은 마음을 터놓을 절친한 사람이 자기 곁에 없다고 말한다(이런 사람들의 수는 30년 전에 비해 두 배로 불어났다). 한쪽 눈이나 귀, 손 등에 장비를 걸친 채 소통하는 것을 친밀함으로 여기는 암울한 시대인 것이다.” ― 산만함의 탄생 (저자 : 매기 잭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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