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영화,카페/8월 24일) 서울 성수 ‘메가박스 성수점 (에이리언: 로물루스)’ / 카페 ‘로우키’, ‘쎈느Scene’, ‘퍼먼트’, ‘성수지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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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수 지역에서 영화를 본 후 카페에 갔어요. 이전 날과 다음 날에도 또 다른 카페를 갔었는데 함께 가볼게요.
프롤로그
서울 성수 베이커리 카페 ‘퍼먼트’
여기는 서울숲 인근 빵 맛집이라고 합니다. 라스트오더가 지나서 카페 이용은 하지 못했어요.
주요 품목은 크로와상, 바게트, 시나몬 롤, 샌드위치, 프레첼 등등 아래와 같습니다.
빵 전문점이어서 내부가 넓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테이블과 좌석이 있어서 내부에서 빵을 맛 볼 수 있어요. 나중에 다시 와볼게요.
다른 카페로 가볼게요.
서울 성수 카페 ‘성수지앵’
좀 더 늦은 시간까지 하는 카페로 왔어요. 내부가 독특하거나 뷰가 좋다거나 하지는 않아요. 밤 10시 정도에 방문했는데 사람들이 많이 있었지만 다들 조용히 대화를 해서 그런지 내부가 시끄럽지 않았어요.
여기 건물에는 공유주방1) 이라고 있는데 주방 시설을 누구나 함께 이용하는 개념의 공간인 거 같아요. 이용을 해 본 경험이 없어서 자세한 설명은 못하지만 구글링 해보니까 아래와 같이 설명이 되어 있어요. 아마도 이 건물의 공유주방은 ‘커뮤니티형 공유주방’ 일 거 같아요.
1) 공유주방 : 국내의 경우 주방을 공유하는 다양한 형태의 공간을 모두 공유주방 개념으로 혼용해 사용하고 있으며 크게 다음과 같은 유형로 분류할 수 있다. 배달형 공유주방 : 큰 공간을 개별 공간으로 분리하여 주로 배달 서비스를 위해 사용되는 공간 / 제조형 공유주방 : 한 공간을 함께 사용하며 주로 식품제조가공업을 위한 공간 / 커뮤니티형 공유주방 : 개인적인 모임이나 파티 등을 목적으로 하는 일반인들에게 대여해 주는 공간
창가 쪽 바 테이블에 앉았어요. 주문한 음료는 시그니처 음료인 ‘민트 라떼’ 입니다. 민트 잎이 올려져 있어 민트 향이 나는 달달한 음료예요. 맛있었어요.
서울 성수 ‘메가박스 성수점’
영화 보는 날이예요. 메가박스 성수점에 왔습니다. 오늘의 상영관은 ‘돌비 아트모스’ 관입니다. 이 상영관의 특징은 특화된 사운드인 거 같아요.
지금은 사운드 테스트 중입니다. 영화 시작 전에 상영관의 사운드 특징을 소개해 주는데 윗면,전면,측면 등 많은 방향에서 적절한 순간에 사운드가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영화 보고 올게요. 오늘 보는 영화는 ‘에이리언: 로물루스’ 입니다.
영화 리뷰 : ‘에이리언: 로물루스’
에이리언 시리즈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기대하며 보았을 거 같은 생각이 들어요. 왜냐면 직전 시리즈인 ‘프로메테우스’ 와 ‘에이리언: 커버넌트’ 가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었기 때문이예요. 그래서 이번에 개봉한 ‘에이리언: 로물루스’ 를 기대하며 영화를 예매했어요. 하지만 이미 본 사람들의 감상평을 봤을 때 직전 작품과 다른 에이리언 시리즈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평을 보고 기대감을 줄였습니다. 이번의 경우 다른 에이리언 시리즈의 줄거리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긴장을 하게 하는 순간들과 예상 밖의 몇몇의 연출들은 흥미로웠어요.
서울 성수 카페 ‘로우키(lowkey)’
커피 맛집으로 보이는 카페에 왔어요. 1층 좌석은 넓지 않지만 지하에도 좌석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카페 내부가 독특한 건 아니지만 커피는 확실히 독특합니다. 아래와 같이 6종류의 스페셜티 커피를 주문할 수 있었어요. 어떤 것을 마셔볼까 고르고 있는 데 주문 받으시는 분께서 추천해 주시면서 향을 맡아 보라고 했어요. 향이 정말 특별했습니다.
쿠키와 도넛이 있어요. 오후 5시에 방문했는데 도넛은 모두 솔드아웃이었어요.
망고에이드와 스페셜티 커피 주문했어요. 스페셜티 커피는 위 여섯가지 스페셜티 커피 중에서 하나입니다.
음료 가져다 주시면서 커피에 대해 설명해 주셨어요. 묵직하게 고소한 맛이 나며 콜라 맛도 나는 거 같기도 하고 처음 마셔보는 커피 맛이었습니다. 커피 품질이 매우 우수했어요. (콜라 맛은 커피 맛 볼 때 제가 종종 사용하는 표현인데 진짜 콜라처럼 톡 쏘는 탄산 맛이 아닌 묵직한 진한 커피 맛에서 상쾌하며 시원한 느낌을 표현하고 싶을 때 사용해요.)
커피 마신 후 삼겹살 먹으러 왔어요. 솥뚜껑 한 가운데에 올려있는 김치는 숙성된 묵은지 입니다. 삼겹살 맛집인 거 같아요. 맛있었습니다. 일단 먹방 유투버 히밥 님이 방문한 사인이 걸려있었어요. 그리고 테이블 옆에는 박세리 감독님이 지인 분들과 함께 삼겹살 드시고 계셨었습니다.
고기를 먹었더니 커피 마시고 싶어져서 카페 왔어요.
서울 성수 카페 ‘쎈느Scene’
여기도 커피 맛집인 거 같습니다. 일단 제가 좋아하는 에티오피아가 있습니다. 2가지를 블렌딩했다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베를린과 도쿄 이름은 두 가지의 다른 지역의 원두를 블렌딩하였기에 블렌딩한 원두에 붙인 이곳의 이름인 거 같은 생각이 들어요.
여기서 주문한 음료는 ‘쎈느 슈페너, 오렌지 에이드, 아메리카노’ 입니다.
이 음료가 ‘쎈느 슈페너’ 입니다. 맛은 크림과 커피 맛 너무 좋았습니다.
참고로 여기 카페 내부는 갤러리 같은 분위기의 모던한 화이트 실내 인테리어가 특징입니다. 이번 여행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여행지는 서핑하러 바다에 갈 예정이예요. 다음 후기에서 만나요. : )
에필로그
모터사이클 연습하러 나왔어요. 여기는 ‘인크커피 하남미사점’ 입니다. 전에 방문했을 때 마셔보고 싶은 음료인 ‘그라니따1) 카페 콘 파나’ 를 주문했어요. 해당 음료 설명으로는 ‘에티오피아 블렌드 에스프레소로 만든 진한 그라니따에 달콤한 크림을 올린 아이스 커피’ 라고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그라니따 제조법을 정확하게 알지는 않지만 구글링 해보면 커피를 얼린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얼린 커피 맛이 변했을 거 같은데 생각보다 간 얼음에서 커피 맛이 그대로 났습니다. 커피 아이스크림인 ‘더위사냥’ 과 유사한 느낌이 나는 거 같기도 한데 카페에서 먹어 본 커피 음료로서는 처음 먹어보는 커피 음료입니다. 나쁘지 않았어요.
1) 그라니타 :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 주민들의 여름철 대표 디저트로 알려져 있다. 커피나 과일 등을 얼음과 함께 갈아 만든 음료로 사각거리는 간 얼음이 씹히는 것이 특징이다. 팥빙수 혹은 슬러시와 비슷한 음료. (출처 : paulroas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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