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펍(PUB),카페,영화/12월 7,14,15일) 서울 연남동 펍(PUB) ‘크래프트한스 연남점’ / 서울 신사동 카페 ‘카페 공명 신사 가로수길점’ / 영화 ‘CGV 압구정 : 움베르토 에코’, ‘CGV 천호 아이맥스 : 인터스텔라 10주년 재개봉’
목차 |
서울 연남동 펍(PUB) 에 다녀왔어요. 그리고 그 다음주에 2편의 영화를 봤습니다. 함께 가볼게요.
서울 연남동 펍(PUB) ‘크래프트한스 연남점’
연남동 펍(PUB) 에 다녀왔어요. 이날 방문한 펍(PUB) 은 ‘크래프트 한스 연남점’ 입니다.
이날 주문한 맥주는 ‘한스바이젠, 연남동 에일, 한스다크에일’ 입니다.
그리고 ‘갈릭쉬림프피자, 수제소시지’ 를 주문했어요.
그리고 그 옆에 있는 세계맥주 펍(PUB) 에 갔어요. ‘블랑’ 과 ‘나쵸’ 를 주문했습니다.
홍대 펍(PUB) 탐방은 여기까지 입니다.
서울 신사동 ‘CGV 압구정’ : ‘움베르토 에코, 세계의 도서관’
한 주가 흘렀어요. 영화 보러 압구정에 왔습니다. 보고 싶은 영화가 다큐멘터리 영화여서 독립영화를 주로 개봉하는 ‘CGV 아트하우스’ 를 찾았습니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 압구정점 이더라고요.
오늘 볼 영화는 ‘움베르토 에코, 세계의 도서관’ 입니다. 움베르토 에코는 학자이자 소설가입니다.
영화 보고 올게요.
영화 리뷰 : ‘움베르토 에코, 세계의 도서관’
이 영화는 이탈리아 작가 움베르토 에코가 보유한 개인 도서관에 대해 그의 사후에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제목에서 눈치 챌 수 있듯이 책에 대한 그의 시각을 알 수 있게 하는 영화인 거 같아요. 이 영화를 보게 된 이유는 읽고 싶은 분야의 책을 찾는 과정에서 움베르토 에코를 알게 되었고 그가 쓴 소설 ‘장미의 이름’ 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침 그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개봉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이 영화를 보게 되었어요.
그저 그에 대해 궁금해서 영화를 보았는데 기대치 않게 이 영화를 통해 아래의 3가지를 얻게 되었습니다.
- 수많은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기에 그 양이 상당히 많아서 정보를 얻으려 하는 의식적인 행동보다 버려야 한다는 의식적인 행동이 더 중요한 과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움베르토 에코가 말을 했어요. 불필요한 것을 버리지 않으면 안 좋을 수 있다고 비유를 들어 경고를 했습니다. 월드와이드웹이 등장하기 전에는 정보를 얻는 과정이 어려워 얻는 행동에 비중을 두었지만 웹이 등장한 이후에는 홍수처럼 쏟아지는 정보를 얻는 과정이 손쉬워 불필요한 정보가 많기에 이들을 버리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어요.
- 매체에서 나오는 정보들이 사실인 것이 있고, 사실이 아닌 것이 있는데 그것을 구분해서 받아 들어야 한다고 했어요. (이건 지금 읽고 있는 유발 하라리가 쓴 ‘넥서스’ 에서도 언급된 내용입니다. 반복된 내용을 접한다는 건 그만큼 중요한 부분인 거 같아요)
- ‘무언가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 무언가를 제외한 다른 모든 것을 신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라고 했습니다. 이 말이 좀 자극이 되고 신선했는데 이와 관련된 그의 저서를 읽어 봐야겠다는 결심을 한 순간입니다.
영화 본 후 이제 카페 탐방하러 갈게요.
서울 신사동 ‘카페 공명 신사 가로수길점’
영화 관람 후 찾은 카페는 이곳입니다. 주택 건물 전체를 카페로 개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들어가 볼게요. 가정집에 들어가는 기분이예요.
디저트가 많아요.
음료 메뉴판이 책으로 되어 있습니다.
두 가지 원두 중 선택이 가능해요.
카페 내부 둘러볼게요. 주택 건물을 개조한 거여서 가정집 내부를 돌아다니는 기분이 듭니다. 이쪽 집에서 저쪽 집으로 건너다니며 구경하는 기분이예요.
2인 공간도 있어요.
개인 공간도 있어요.
여기 앉았습니다. 건너편 건물이 너무 가까워서 반대편에서 창문을 열면 조금 기분이 이상할 거 같아요. 이 자리는 통창이어서 더욱 그럴 거 같습니다.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는 ‘아인슈페너, 까눌레, 코코넛 마들렌’ 입니다. 그런데 여기 아인슈페너는 크림 밑 커피 음료가 콜드브루 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닌 아인슈페너 입니다. 여기 카페는 라떼 음료가 강점인 거 같은 생각이 들어요. 메뉴판에 다양한 종류의 라떼 음료가 있었거든요.
서울 강동 ‘CGV 천호’ : ‘인터스텔라’ 10주년 재개봉
다음날 입니다. 인터스텔라 보는 날이예요. 10주년 재개봉입니다.
아이맥스 상영관은 시야가 브라운관 크기에 압도되는 거 같아요. 그래서 영화에 몰입되는 정도가 몇 배 올라가는 거 같습니다.
영화 보고 올게요.
재개봉 영화 리뷰 : ‘인터스텔라’
10년만에 다시 보는 영화입니다. 10년 전에 봤을 때와 지금 봤을 때를 비교하면 차이점은 이해도가 조금 더 증가한 기분이 듭니다. 10년 전에 봤을 때 잘 이해가 안 된 부분과 놓쳤던 장면들이 보였고 그러한 장면들이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여러 장면에서 눈물 흘리면서 봤어요.
지금까지 연남동 펍(PUB) 탐방, 가로수길 카페 탐방 그리고 영화 관람이었습니다. 다음 여행지는 스키장입니다. 다음 여행에서 만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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