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터사이클 정비노트/4월 20일) 현상:주행 중 쇳소리(촥촥) / 원인:체인 늘어짐
점검 동기
모터사이클 500 km 주행 후 점검 왔어요. 아직 점검 주기는 아닌 거 같은데 점검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 증상은 스로틀 당기고 놓을 때 쇳소리가 미세하게 났다는 점입니다. 그런 후 여러 날(일주일) 주행을 이어갈 때 평범한 주행 중에도 그 소리가 점점 선명하게 더 많이 들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점검 왔어요. 점검 결과 체인이 늘어져서 나는 소리였다고 합니다.
점검 노트
체인 늘어짐
주행하면서 쇳소리(촥촥) 가 나는 이유는 체인이 늘어져서 였습니다. 체인은 주기적으로 잘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주기적으로 체인이 늘어졌는지 체크해 주세요. 개인이 늘어진 체인을 정비하기는 어렵고 정비소에 방문하여 정비하는 것을 권장합니다(개인이 하는 분들도 계시기는 하지만 뒷바퀴를 들고 나사를 푼 후 작업을 하기에 작업이 쉽지 않으므로 정비소에 방문하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보통 한달에 한번 정도 체인 점검을 맡으면 될 거 같지만 라이더의 주행 습관에 따라 그 주기는 더 빠를 수도 있고 늦을 수도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체인 늘어짐이 적당합니다.
적당한 체인 길이는 아래와 같이 모터사이클 체인 부근 스티커로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제가 타는 닌자 650 의 경우 체인을 손가락으로 들어 올릴 때 20-30 mm 정도가 적당하다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위 설명을 번역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CHAIN INFORMATION
라이딩 전에 드라이브 체인 늘어짐을 점검하고 정상 조정 범위(20~30mm, 0.8~1.2인치) 를 벗어난 경우 조정해야 합니다. 늘어짐을 확인하려면 모터사이클을 사이드 스탠드에 세운 상태에서 스프로켓(사슬톱니바퀴의 톱니) 사이의 중간에서 늘어짐을 측정하세요. 추가적인 드라이브 체인 정보는 사용자 매뉴얼을 참조하세요.
그밖의 정비 지식
체인에 기름칠하기
체인루브를 구매해서 체인 옆쪽 말고 안쪽에 기름칠 해주면 좋습니다. 이때 배기통에 기름이 튀지 않도록 유의하세요. 배기통에 기름이 튀지 않도록 헝겊으로 배기통을 덧댄 후 뿌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한달에 한번 정도를 권장합니다. 비 맞은 경우 체인에 물기가 묻었을 텐데 그대로 두면 체인은 녹이 습니다. 그러므로 체인에 묻은 물기를 수건 등으로 잘 닦고(에어프레스가 가장 좋지만 개인이 소지한 경우는 없으니 수건 등 활용) 체인루브로 기름칠을 해 주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개인이 하기에는 역시 번거로울 수 있으니 한달에 한번 정도 정비소를 찾아서 체인에 기름칠을 해주세요. 모터사이클은 체인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체인이 녹이 슬면 다른 기계적인 부분까지 손상을 입을 수 있으니 체인에 기름칠을 주기적으로 잘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정된 정비 내역
뒷바퀴 타이어 교체
뒷바퀴 타이어 교체를 100 km 이후 교체해야 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아래 사진 속의 타이어 홈을 보면 아직 깊어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아래와 같은 주황색 동그라미 부근의 홈이 평평해지면 타이어 수명이 다 한 것입니다. 다른 부위의 홈이 아님에 유의하세요.
이렇게 해서 이번 모터사이클 점검은 완료입니다. 점검 맡고 나니까 느낌 상 스로틀을 당기면 점검 받기 전보다 더 민감하게 앞으로 훅~ 나아가는 것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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