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속 오펜하이머의 성격

“사실 에렌페스트는 오펜하이머와 함께 일하는 것이 소모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막스 보른은 에렌페스트에게 보낸 편지에서 ″오펜하이머는 이제 당신에게 가 있습니다. 당신이 그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군요. 내가 누군가를 대하면서 그만큼 고통을 받았던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는 확실히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정신 수양이 전혀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는 겉으로는 매우 겸손한 듯하지만 속으로는 대단히 오만합니다.″라고 썼다. 에렌페스트의 답장은 남아 있지 않지만, 보른의 다음 편지는 개략적인 내용을 유추하게 해 준다. “오펜하이머에 대한 당신의 평가는 나에게 귀중한 정보가 될 것입니다. 나는 그가 훌륭하고 예의 바른 사람이라는 것은 알지만, 신경을 건드리는 것은 어쩔 수 없군요.” ― 카이 버드 & 마틴 셔윈 저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