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카페) 경기 대부도 카페 ‘카캉스’

목차

  1. 경기 대부도 카페 ‘카캉스’
  2. 부록
    1. 여행 중 읽은 인상적인 책 문구
    2. 에필로그

대부도 카페 다녀왔어요. 함께 가볼게요.

경기 대부도 카페 ‘카캉스’

오늘의 목적지인 카페 ‘카캉스’ 에 도착했습니다.

건물 전체가 카페예요.

들어가 볼게요.

전에 왔을 때와 달라진 점은 주방 위치입니다. 전에는 입구 바로 좌측에 있었는데 지금은 우측 끝에 위치합니다.

카페를 통해서 해변으로 갈 수 있어요.

여기 해변 이름은 ‘방아머리 해변’ 입니다. 이 해변을 따라 카페가 즐비해 있는데 대부분 카페가 이와 같이 카페를 통해 해변을 오고 갈 수 있도록 해 놓은 거 같습니다. 전국 카페 거리 중 이렇게 해변 모래사장과 가깝게 연결된 카페 거리는 흔하지 않은 거 같아요.

해변에서 바라본 카페 건물 모습입니다. 

이곳의 음료 메뉴판입니다.

그런데 음료 말고 빵 및 디저트 그리고 음식도 있어요. 그 종류가 상당히 많은데 주문을 위한 키오스크를 통해 확인할 수도 있고 건물 내부 곳곳에 다양한 메뉴를 아래와 같이 안내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3층입니다. 각 층마다 분위기가 달라요.

제가 즐겨 이용하는 2층에 앉았습니다.

라떼아트가 상당한 수준이예요. 전에 왔을 때보다 이곳은 분명 카페로서 상당히 업그레이드 된 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2층에서 바라본 해변 풍경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서 해변에는 파라솔과 그늘막이 많이 보여요.

해변에 내려왔어요. 비치 사커를 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 학생들 물에도 뛰어들어 가더라고요. 지금은 4월인데 물 온도는 얼음물처럼 차가울 듯 해요.

1층 해변에 내려가는 문밖에 고양이가 이렇게 앉아 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게 목걸이예요. 다른 카페 이름이 적힌 목걸이를 하고 있습니다. 왜 여기에 왔을까 하고 생각을 해보면 어떤 이유인지 알 듯합니다. 물론 고양이가 의도한 것은 아닐 거 같아요. 고양이는 그저 여기저기 다니는 걸 좋아하는 거 같으니 단지 지금은 여기에 놀러 온 듯합니다. (그래서 다음에 대부도 올 때 이 고양이가 비자발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카페에 가 볼 생각입니다)

와플 주문했습니다. 여기 카페는 엘리베이터도 너무 예쁘게 꾸며 놓았어요.

와플과 바나나 맛있었습니다.

여기는 일몰 시간이 다가올 수록 점점 더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거 같아요. 서해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햇살이 바다에 비치는 윤슬이 더욱 도드라져요.

오늘은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서 그런지 많은 갈매기들이 하늘을 나는 모습이 눈에 인상적으로 띄었습니다. 그리고 트레킹하는 사람, 가족, 반려견과 주인, 많은 비치 휴양객들이 맑은 하늘아래 해변에서 휴양을 즐기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어요.

부록

여행 중 읽은 인상적인 책 문구

“비록 인간이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나 도구로 다양하게 이용될 수는 있다고 해도, 단지 이런 기능을 수행하는 존재만으로 축소될 수 있는 존재로 간주되거나 취급되어선 안 된다는 것이다. 아무리 우리가 다른 인간과 목적 지향적이고 기능적인 관계를 갖고 있다고 해도 이것이 우리를 이끄는 유일한 관계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 페터 비에리 저 ‘삶의 격’

에필로그

여기는 여행 후기 작성하러 즐겨 찾는 카페예요. 저처럼 이곳 카페를 즐겨 찾는 고양이가 있는데 이들입니다. 이 둘 표정이 극과 극이예요. 무슨 일이 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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