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카페,명소) 경기도 화성 제부도 카페 ‘카페제부리’, ‘바다와풍경’ / 명소 ‘제부도바다열림길’,‘매바위’,’해안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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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기도 화성에 있는 섬에 왔어요. 카페 탐방을 목적으로 왔는데 카페 뿐만이 아닌 이곳 명소에도 들렀습니다. 여기 섬이 조금 신기한 거 같더라고요. 제가 알고 있는 과학 지식으로는 물때 시간이 하루에 두 번 간조와 만조를 반복하는데 이곳은 물이 찰 때도 있고 안 찰 때도 있는 거 같더라고요. 계절에 따라서 물이 차오르는 양이 달라서 그런 거 같은 추측이 드는데 그래서 그런지 여기 좀 신기했습니다. 가볼게요.
경기 화성 ‘제부도 바다열림길’
제부도 가는 길입니다. 여기는 길이 물에 잠기지 않아야 갈 수 있어요. 그래서 물때 시간표를 미리 확인을 해야 합니다. 제가 여기 도착했을 때 이날은 하루 종일 길이 열리는 날이라고 하더라고요. 물이 차면 이 길은 없어지는 거 같습니다. 참고로 물때 시간을 모르고 여기 건너왔다가 돌아 가려고 할 때 길이 물에 잠겨 있으면 이 길이 열릴 때 까지 몇 시간을 기다려야만 건너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는 이런 정보를 모르고 건너갔다가 건너왔으니 운이 좋았던 거죠. 돌아 갈 때 왜 길이 사라졌지 생각을 하면 위험하면서 어이 없었을 거 같습니다. 또한 내비가 안내하는대로 가면 상당히 위험할 거 같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부도 여행할 때 미리 길 열림 시간을 꼭 확인하세요.
* 제부도 바다열림길 시간표 : hsuco
섬에 들어왔으니 오늘 여행의 목적지로 정한 카페에 가봐야겠죠.
경기 화성 카페 ‘카페제부리’
여기 카페는 숙박 시설도 함께 운영하는 거 같았어요. 2층과 3층은 숙박 시설이더라고요. 하지만 이름은 달랐습니다.
카페에 들어왔어요. 내부는 크지는 않았어요. 정사각형의 내부 구조는 심플하면서 어느 자리에 앉더라도 바다 쪽으로 눈을 돌리면 바다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가 앉은 자리에서 시선을 좌측으로 돌리면 바다가 보입니다. 지금은 물이 빠지는 시간이어서 물이 멀리 있어요.
여기서 제가 주문한 음료는 헤이즐넛 아메리카노와 월넛 케이크예요. 음료 종류는 많았어요. 케이크 종류도 몇 가지 있었고 마카롱도 한,두가지 있었어요.
방문한 시기가 한겨울이어서 그런지 방문객은 많지 않았습니다. 여름에 특히 해수욕장 개장을 하게 되면 정말 사람들이 많이 방문할 거 같아요. 카페에서 나와서 해변 산책로를 걸어 보기로 했어요.
경기 화성 ‘제부도 해안산책로’
여기 해변의 길이는 매우 길어요. 약 1.3 km 길이예요. 느긋하게 걸으면 20 ~ 30분 정도 소요가 될 거 같아요. 하지만 갔다가 돌아와야 하므로 좀 더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해야 할 거 같아요. 산책로라고 명시가 된 것은 아니지만 일직선으로 되어 있고 바닥이 보도블럭이라서 걷기 나쁘지 않았어요. 산책로를 걷는 내내 이와 같이 해변을 볼 수가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날씨가 괜찮았어요. 하지만 겨울이라서 바람이 불고 기온이 낮아서 추운 날이었어요. 그래서 단단히 싸매고 왔죠. 이런 풍경은 해변 산책로를 걸으면서 볼 수 있는 해변은 많지 않을 거 같습니다.
해변 끝으로 걸어가 보기로 했어요. 걷을 때 풍경은 이와 같습니다.
걸어가는 데 놀이동산이 보였어요. 영하의 기온인데 바이킹이 움직이고 있다니 놀라워요. 저기 타고 있는 사람들은 고통일 거 같습니다.
여기 산책로에는 카페 거리라고 할 정도로 제법 카페가 많더라고요. 10개 정도는 되는 거 같았습니다.
해안 길을 계속 걸어가는데 저 끝에 신기한 바위가 보였습니다. 호기심이 생겼어요. 가 보기로 했습니다.
저거예요. 저게 뭘까요? 한국에 살면서 저런 광경은 처음 봤습니다. 사람들이 가까이 걸어가고 있는데 가까이 가도 되나봐요.
저 바위는 제부도의 명물 매바위 입니다.
경기 화성 ‘제부도 매바위’
매바위는 제부도의 명물이더라고요. 물이 차 있으면 가까이 못 가지만 지금 시간은 물이 빠져 있어서 가도 되는 거 같아요. 여기 오실 때 안내문을 숙지해야 합니다.
* 매바위 : 제부도 해변의 명물로 알려져 있는 바위로 생김새가 매의 부리를 닮았다고 해서 붙혀진 이름이다. 매바위 바위섬은 3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큰바위는 어미새바위로 부르고 작은 것 2개의 돌섬은 새끼매바위로 부른다. (출처 : 두산백과)
가까이 가볼게요.
만조가 되면 섬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간조가 되면 이렇게 커다란 바위로 보이게 되고요. 바닥이 이래서 그런지 신비한 행성에 와 있는 거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옆에 작은 바위는 이렇게 생겼어요.
매바위에서 나오니 배가 고파서 밥 먹으러 갔어요. 여기도 갯벌이어서 그런지 조개구이와 바지락 칼국수를 판매하는 음식점이 많았어요. 저는 백합 칼국수를 먹었습니다. 국물이 시원하게 맛있었어요. 백합도 맛있었고 새우도 맛있었고 칼국수도 손칼국수여서 맛 괜찮았어요.
밥 먹고 서울 올라가기 전에 차 한잔 하기 위해 카페를 찾았어요.
경기 화성 카페 ‘바다와 풍경’
여기 카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로컬틱한 카페인 거 같아요.
내부 분위기도 옛날 70,80 년도 분위기인 거 같아요.
1층 보다는 2층에 사람들이 많았어요. 2층은 이렇게 꾸며져 있어요. 좌석 사이로 칸막이가 있는 점이 독특했습니다. 낮에는 바다 경치가 눈에 잘 들어올 거 같습니다.
와플하고 음료 하나 시켰어요. 시끌벅적한 실내 분위기가 제 스타일이었어요. 모던한 분위기의 카페가 많은데 이러한 로컬틱한 분위기의 카페도 너무 좋은 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제부도 카페투어, 해변 탐방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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